라식처럼 인위적으로 각막에 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각막 상피를 제거한 후에 레이저를 사용하여 각막을 절삭함으로써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눈이 작거나 각막이 얇은 경우, 콘택트 렌즈를 오래 착용하여 각막으로 신생 혈관이 많이 들어간 경우의 환자들이 선택하는 수술 중 하나입니다.
정말 눈 좋은 사람들은 이런 삶을 살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편합니다.. 샤워할 때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도, 일할 때도 안경없는 삶을 살 수 있게된 점에서 너무 좋네요. 주변에서 라식보다 라섹이 안전하다고 많이 들어서 라섹으로 선택했습니다. 수술 시간도 굉장히 짧았어요.
며칠동안은 정말 아파요^^ 눈물이 줄줄 흘러요. 내가 왜 이걸 한다고 했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흐리게 보이다 점점 선명해지는데 흐리게 보일 때 굉장히 불안해요..ㅋㅋ 그래도 그 시기만 참으면 바로 괜찮아집니다. 빛번짐 있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저는 원래 빛번짐이 있었어서.. 특별히 달라진 점은 모르겠네요.
세상이 달라요. 간판도 잘 보이고 전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여요. 첫 날에는 마취 때문에 별 생각조 통증도 없는데 3일 차에는 뛰어내리고 싶어요. 근데 그 이후에는 아무렇지 않아요. 수술도 금방 끝나고 그냥 누워만 있으면 돼요.
바이코님 수술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