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살찐 못난이 였다 키도 작지 못났지 배는 나와있지 헤어도 옷도 뭘입어도 그지같앴다
그래서 죽도록 운동해서 살뺐다 날씬해졌는데 이제는 그냥 단순히 못난이가 되어버렸다 최고의 성형수술은 다이어트란 말은 개뿔 그냥 못난이는 못난이었음
얼굴이 전부라고 그것만을 위해 피부관리건 화장품이건 그 비싼 LED마스크건 다 하고 살았는데도 원판이 이따구니 안되겠더라...
너무 우울하고 그렇다고 성형수술 하기엔 돈도없고 그저 못난이로만 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다
그동안 노력하면서 바뀐 나를 상상하면서 좋게 바뀔 나를 상상하면서 그 고통스러운 다이어트를 했는데 이꼴이라니 미칠거같다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살기도 싫다 자신이 너무 역겨워 견딜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