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우울증이 있었긴 하지만 겨우내 계속 성형만 했더니 너무 힘들어요... 사소한거 하나하나에도 전전긍긍하고 불안에 떨고 물어보고 다니고 하는게 너무 지쳐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큰돈 들여서 이짓거리 하는지도 현타오구요... 그냥 한번에 갈아엎을걸 그랬어요 회복될만하면 다른 부위 성형 하느라 마음 놓을틈이 없네요... 천만원 가까이 들였는데 솔직히 돈값 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다른사람들은 드라마틱하게 되는 사람도 많던데 저는 그냥 전보다 개선되는 정도밖에 안되네요 이정도 개선되려고 그 큰돈 들이고 아픈거 참아가며 불안함에 떨어야하나 싶네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니까 분조장까지 생긴거같아요.. 코수술하고 실수로 손거울에 부딪혔다가 화나서 거울 던졌더니 깨지진 않았는데 거울이 일그러져 보여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 울고싶은데 울면 붓기 더 심해질까봐 울지도 못하는것도 현타오네요... 정신병 걸릴거같아요 진짜 미칠거같아요 이제 할건 다했으니 빨리 붓기빠지고 뼈 붙고 유착되고 해서 안정기 왔으면 좋겠어요... 성형하려고 그동안 모은 돈이랑 성형에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죽지도 못하겠어서 너무 힘드네요... 성형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냥 모은돈 다 써버리고 죽을거같아요... 다른분들은 잘 버텨서 6개월차 1년차 되셔서 너무 이뻐지신분들이 많은데 제가 6개월이나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회복중이신 다른분들은 요즘 어떠신가요..? 저만 이렇게 힘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