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년전 대학입시 때 수시 최저를 맞췄다면 정말 가고싶었던 대학에 갔겠지만 아쉽게도 1지망은 못 갔어 인서울 여대 다니고있는데 과도 좋고 나름 괜찮긴 해 근데 더 좋은 학교를 갈 수 있었다는 희망을 못 버려서 재수하려고 발버둥쳤는데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서 결국 휴학 했다가 복학했거든 부모님은 유학을 권유하셨고 나라 정해서 대학졸업만 하면 유학보내주신다고 하시는데 과연 이게 맞을까?
무언가를 도전하려할때, 돈걱정 없이 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해야하지만 .. 그냥 이렇게 무기력해진 내가 한심하고 ㅠㅠ 고등학교 때처럼 열심히 살고싶어 나 왜 이럴까 ..
친척들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서 힘듦도 모르고 감사함도 모른다고 꾸짖으시는데 내가 이상한거지..??
누군가는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 동생들은 각자 자기 위치에서 노력하고 잘하고있는데 나만 같은 자리에 있는 것 같아 힘들어
다른 예사들은 나라면 어떻게 할것같아?
학과는 원하던 학과는 아니고 맞지도 않아 그나마 괜찮은 곳 간거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