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서 119 실려갔다고 연락 왔어
직접적인 신체적 가폭을 당했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아빠땜에 정병 생기고
성장 하는데에 도움이 된 게 하나도 없고 지금까지 난 엄마만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거든
솔직히 아빠라고 칭하고 싶지도 않아
지금 입원해 있고 입원해서도 엄마한테 못 할 소리만 해서 너무 화나고 보기 싫은데
그래도 얼굴 보러 가야할까?
난 솔직히 폐륜아라고 욕먹어도 이게 폐륜이면 난 폐륜아가 맞다 하고
명절에도 본가 안 내려가고 엄마만 가끔 만나고 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