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6살 헤어진 남친은 29살
사귄지는 거의 100일 사실 사귀기 직전까지 다른 썸남이랑 고민하다가 먼저 고백한 남친 놓치기 싫어서 사귀었어
사랑하진 않았지만 너무 편하고 나를 잘챙겨주고 다정한 사람이었거든 사귈때도 직장에 데려다 주거나 데리러 와주는 경우도 많았고 필요하다고하면 나를 위해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었어.
근데 이성 연락에 대해서 엄청 예민했는데 이성 선배나 친구를 따로만나는건 절대 안되고 연락하는 것도 바람이라고 하더라고 이부분은 이해 못하겠다고 하고 이야기를 끝냈는데 사건 발단은 내가 남친한테 거짓말하고 이성 선배랑 만나기로 한걸 들켰거든(앞에서 고민하던 구썸남) 내가 직장 출장 때문에 가는거라고 했는데도 못믿고 결국 저녁 9시에 회사 팀장님한테 전화 걸라고 시키고 통화내용 들으면서 출장가는거 확인 받음 진짜 회사 출장 있어서 근처간김에 만나려고 한거라 이건 넘어감
이러고 이성 선배랑 카톡한거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줬어 근데 의심이 안풀렸는지 이성 선배한테 전화해서 카톡 캡쳐한거 보내달라 하라고 하더라고 내가 중간에 대화내용 삭제 했을 수도 있다고
나는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다고 하니까 바로 헤어지자고 하고 가더라고
내가 신뢰를 못주고 잘못한거는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어 내가 좋은사람을 이렇게 독하게 만들었구나하고 근데 남친이 너무 단도리 치니까 갑갑한 마음에 거짓말하고 약속 잡으려고 한거는 맞아 그것도 이성이랑
인성 고쳐먹게 쓴소리 많이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