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우울증에 adhd라고 약 처방해줬는데 솔직히 먹기 싫어…
지금 고1인데 초5~6학년 때 어떤 일이 좀 있어서 그때 우울증이 엄청 심했었어.
중2때 좀 나아져서 그때 학교생활 되게 열심히 했단 말야 수업 엄청 열심히 듣고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하고.
성격은 예전부터 항상 얌전하고 조용한 편이라 담임선생님께서 무슨 종교 믿는 거 있냐고 어쩜 그리 모범적이냐고 나 보면서 항상 감탄하실 정도였어.
올해 들어서 나 되게 갈구시는 선생님이 계신데, 그 선생님 때문에 지금 우울증이 좀 생긴 거 같아. 그렇다보니까 진짜 수업시간에 집중도 안 되고 뭘 할 수가 없더라고.
근데 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안 그랬는데 올해 잠깐 슬럼프 온 거 가지고 약 먹는다는데 난 이해가 안 되거든?
솔직히 내가 왜 adhd라는지 모르겠어 진짜 나는 내가 adhd면 세상 사람들 중 80퍼센트는 다 adhd라고 생각해.
찾아보니까 부작용 같은 것도 많고 해서 진짜 너무 먹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