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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우울증이 너무 심해요 도와주세요

글쓴이
작성 25.07.11 01:20:01 조회 217

21살 대학생이고 지금까지 쌓여왔던 부모님과의 갈등, 더 심해진 우울감,무력감 때문에 힘들어서 글 올렸습니다.

언니가 있는데 언니는 상대적으로 무던한 편이고 저는 예민한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다 컸을 때 저는 부모님한테 불만이 많았어요(아빠가 술 먹고 오면 물건 던지던 것, 엄마와 싸우다가 이혼 얘기 나오던 것, 학창시절 힘들 때 다 똑같이 힘들다고 너만 힘든게 아니라고 하신 것, 부모님의 의견 강요하신 것 등등 이런게 저한테 너무 크게 영향을 미쳤어요)

제가 우울감이 크게 한 번 왔을 때 시원하게 울고 나면 다음날 조금 괜찮아지기를 반복해왔는데 최근에는 이 우울감이 괜찮아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엄마랑 많이 다퉜어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심했어요. 근데요 제가 제일 답답한건 아빠, 엄마, 언니 모두 제 잘못만 있데요. 저도 제가 분노를 이렇게까지 조절 못하고 말을 막 내뱉는다고?라는 생각은 했어요.

저는 지금 너무 힘든 상태다, 이때까지 받은 상처를 알아봐달라(제가 어릴 때 경제적으로 힘들었어서 다 힘들었던 시기다. 기억이 안 난다라고만 얘기하세요), 너무 외롭다, 남들은 기댈 곳이 있다는데 나는 바다 한 가운데에 나 혼자 있는 것 같다등등 이 모든게 분노로 퉁쳐진 것 같아요.

저도 좀 가족들이랑 사람답게 대화하고 싶어요. 근데 돌아오는건 지나간 일만 들쑤시는 사람, 과거는 잊고 미래를 살아라, 언제까지 그럴거냐, 니 성격은 니가 만드는거지 어릴 때 일과 무관하다라는 말 밖에 없는데 여기서도 너무 무기력감을 느껴요.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아요. 제가 부모가 되면 과거의 일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미안해하고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자라고 할 것 같은데 너무 이상적인건가요?

그리고 이렇게 사이가 안 좋으면 독립을 하라 하시는데 지나가다가 다정하고 살가운 모녀 사이를 보면 부러워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서 완전히 끊지도 못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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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이건 무조건 독립이 답.. 무슨 마음인 지 무슨 기분인 지 이해하고 공감가는데 예사야 무조건 독립해라.. 같이 살면 그거 악순환 절대 안끊긴다
처음엔 혼자 사는 게 두렵고 무섭고 막막하고 경제적으로도 걱정되고 이것저것 초반엔 스트레스 받더라도 나중에 되면 진짜 독립하길 잘했다 생각할 걸
지나가다가 살가운 모녀 본다고 해서 너희 집안 모녀 사이가 그렇게 쉽게 될 것 같진 않아보여.. 그런 거 생각하면 한 두끝도 없어
그런 거 기대하지 말고 그냥 독립해 21살이면 충분히 독립해도 될 나이야 나도 20살에 독립해서 4년 째인데, 지금 행복하게 엄청 잘 먹고 잘 살아
25-07-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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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자… 오히려 독립해야 더 잘 보이는것들이 있어. 상처받은걸 극복하려면 먼저 네 환경을 바꿔야 하더라! 너 되게 좋은 사람 같은데 이제는 성인이니까 너한테 네 인생을 바꿀 능력이 있어 한번 1년만이라도 독립하고 일 해봐바
25-07-1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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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이 나은거 같아 어느정도 끊어내는것과 멀어지는건  모든면에서 나쁘지 않을듯
25-07-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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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찬성!!너무 가까이에 있음 많이 싸우게됌..떨어져있어서 소중함을 느끼고 잘하게될듯!!
25-07-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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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해야,,, 사이가 좋아져 진짜
25-07-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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