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친구 생일에 친구 만나고 헤어질때쯤
남친보고 데리고 오라했거든
남친 합류해서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친구들 단골 멘트 있잖아
내친구 어디가 좋아요?
이 질문에 내 남친이
이쁘고 착하고 성실하고 이런 흔한 칭찬들은 다 하니까 패쓰하는데
마지막에 '무엇보다 나를 정말 좋아해주니까' 그러는데 난 왜 이 소리가 듣기 싫지?
보통 여친 친구들 모임에 가면 여친 기살려주려고 내가 이 여친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주는게 기본아니야?
근데 내 친구들 만날때 이번이 2번째 이런 설명을 하드라구
내 기분 묘하게 얄딱꾸리한거 나만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