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극내성이라 사람 만나는거 좀 무서워하는데 서비스직 알바하면서 많이 고쳤다 생각했거든 사람들이 나보고 e성향 아니냐고 할 정도로
근데 요즘 들어 새로운 사람 만나는 약속이 생기거나 그런 생각하면 속 울렁거리고 손발 저리기 시작하면서 식은땀나고 그 상황 자체에서 도망쳐버리고 싶음... 진짜 눈물날 정도로 너무 싫어
그렇다고 진짜 도망가버리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서 어떻게든 정신 붙잡고 만나는데 막상 만나면 대화는 또 잘한다? 존나 모순이야
웃긴게 비즈니스 미팅은 또 괜찮아ㅋㅋㅋ 사적만남만 저러는건데 이거 정병온건가 아무래도 병원 한번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봐야겠지ㅜ 요즘은 그냥 있다가도 생각하면 속 울렁거려서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