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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취준하니 옛날에 가난했던 친구가 이제서야 이해된다

글쓴이
작성 25.05.20 09:59:36 조회 275

고딩때 엄첨친했던친구가 초딩때는 밝았는데
나이먹어갈수록 무기력해지고 표정이 늘 무표정에
항상 같이 노는 자리도 안나오고 바빠서,공부해야돼서
이러다 내가 야 노력좀하지 이랬는데 결국 그친구가 참다참다
집안경제력은 마이너스에 피부도 곱창 치아도 곱창 자존감 나락갈대로가고 하루하루가 전쟁터같은데 스스로 설거지도 밥도 차려본적없고 엄마용돈받아쓰는 애새끼가 모르면 아가리하지? 이렇게 발언하고 완전대판싸우고 틀어졌다 다시풀었었음 자퇴하고 삼수해서 어찌어찌 악바리로 스카이간 친구있었는데

취준하니 이제서야 그친구가 이제서야 이해된다
내가 아무것도 없고 돈도 없고 사회적지위도 완전밑바닥이니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싫어지고 희망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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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노력좀하지 그랬어라는 친구의 말이 얼마나 상처였겠니
취업하고 나중에 술한잔 사면서 사과해 그때 정말 미안했다고
25-05-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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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 하나에 서로 상처가 될 수 있지 나도 후회하는 말이 몇개 있어ㅠㅠ 성인되고는 느끼는게 생기면서 누구 상처줄까봐 말이 점점 안나온다ㅠ
취준할때는 자존감이 제일 바닥으로 갈 때야. 많은 사람들이 그렇당ㅠㅠ 으샤으샤해서 취직 성공하자♡♡
25-05-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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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겪어봐야 심정을 아는 거 같아 ㅠㅠㅠ 화이팅!
25-05-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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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한테 노력하라는 말은 상처가 될 수 있지... 근데 다들 겪어보니까 말 조심하게 되고 상대방 이해하게 되긴 하더라
25-05-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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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할 기회가 있어? 친했던 친구잖아,,
25-05-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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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 친구는 노력해서 이뤘네 멋있는 친구다. 나중에 사과할 기회있으면 얘기해봐
25-05-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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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입장이 돼봐야 이해갈수도 있긴 하지
25-05-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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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는집에서 살아서 뼈저리게 느낀다 난 절대 애 안 낳을 거야.
25-05-2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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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글쓴 예사가 잘못했네 그래도 지금이라도 깨달았네
25-05-2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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