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갑자기 진짜 담배 냄새가 확 풍기는 거야.
옆에 보니까 20대 초반 남자애 한 명이 앉더라.
그런데 담배 냄새 존나 심해서 걔 오자마자 인상 팍 쓰면서 자리 옮김.
걔도 지 담배냄새 때문에 내가 자리 옮기는거 인지 했을 텐데.
솔직히 인간적으로 표정에 미안함이라도 드러나야 하는 거 아님?
지가 일방적으로 피해 줬으면서 뭐가 그리 당당한지.
그리고 길에서 담배피는 애들 보면 존나 한심해...
지딴에는 멋있어보이는 줄 아나봐...
특히 20대 초반 애들은 전담 연기 뻑뻑대면서 폼잡으면서 걸어가는데 진짜 얘네 엄마나 아빠가 이거 좀 봤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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