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때문에 고생해서 이소티논도 계속 먹어보고 피부과도 1년 동안 다니고 한의원도 가보고 진짜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도 부모님 돈만 몇 백씩 깨지고 피부는 전이랑 달라진 거 없이 계속 여드름 올라오고…
여기에도 몇 번이나 피부 관한 글 올렸던 터라 댓글대로 진짜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2-3달 걸려 예약해서 대학병원 피부과 갔는데 피부 한 3초 보고 10초 동안 처방할 약 종이에 쓰더니 진짜 무슨 20초만에 진료실 나왔어…
나는 그래도 대학병원 피부과면 좀 잘 봐줄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말 할 틈도 안 주더라…
항생제랑 연고 처방받았는데, 항생제는 내가 몇 년 동안 몇 개를 먹어봤는데 이거 먹어서 효과 있을까 싶고…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속상해…
대학병원 원래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