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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나는 여자들이 성범죄예방교육을 제대로 듣고 따랐으면 좋겠어...

글쓴이
작성 25.03.25 15:16:31 조회 259

밤늦게 아는 오빠와 단둘이 술마시지 마라
ㄴ밤늦게 아는 동생 성폭행한 놈 잘못이지 왜 피해자 탓하냐!!!!

이런 식으로 가면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음... 밤늦게 술취한 채로 혼자 다니거나 밤늦게 아는 오빠 자취방에 혼자 놀러가면 통계적으로 범죄의 표적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을 그래서 그게 피해자탓이라는 거냐!!!!! 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건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되고 예방의 본질을 흐리는 말임

!!!!당연히 피해자는 아무런 잘못 없고 성폭행한 놈 잘못이지!!! 근데 예방하자는 게 피해자 탓하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 한 명이라도 혹시 모를 위험에서 구해주자는 거잖아 술 안 취하고 당당하게 걸으면 성폭행 안 당한다는 얘기가 아님 근데 실제로 범죄통계를 살펴보면 가해자들은 보통 당당하게 어깨 펴고 걷는 사람보다 힘없이 정신줄 놓고 걷는 사람을 훨씬 쉽게 타겟팅함

2차가해 안하고 피해자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법을 무조건 2차가해라고 매도하지 말고 통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말하는 바를 조금만 귀 기울여 들어주길 바람ㅠ 성범죄 예방에서 제일 중요한 건 애초에 타겟팅 당하지 않는 거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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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한국에서 일하는 직장인중에 퇴근길에 힘없이 정신줄 놓고 안걸어다니는 사람이 어디있음?
내가 왜 힘없이 걸어다녔다고 타겟팅이 되어야 하냐 이말이야
진짜로 범죄 예방을 하고 싶다면 성범죄 처벌을 사형 정도로 강화하는게 맞지
1
25-03-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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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도 맞음 인스타 성희롱 댓글도 싸그리 잡아가야대
25-03-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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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범죄 예방교육에 저런내용이 들어가잇으면 뭐가 문제냐면
피해자가 되서 진술서 쓰거나 조사받을때도, 분명 예방교육에 나와잇는 내용이랍시고
아는오빠랑 밤늦게 술먹다가 그렇게 될줄몰랏냐/ 합의한거 아니냐/ 이딴식으로 라고 처묻는 것들이 있어서임

힘없이 걸어다니는 사람만이 범죄 표적이 아님
우리엄마가 50대 후반때쯤인가 암튼 175에 왠만한 남자보다 덩치크고 골격좋고, 아파트 보안 좋기로 유명한 곳에 사는데도
왠 미친놈이 엄마랑 마주보고 걸어오다가 뒤따라서 방향틀어가지고 엘베까지 따라들어온적 잇엇음
엄마도 뭔가 이상하다싶어서 택배 받으러 가는척 보안팀에 이야기햇는데 이미 그땐 그사람 도망가고 없엇고
얼마안잇다가 옆단지에서 같은수법으로 집 따라들어갔다가 커뮤니티에서 말나옴

'늦게까지 남자랑 술먹지마라, 어깨펴고 힘차게 걸어라' 이런건 주변지인이나 가족들이 걱정해줄때 하는말이지
성폭행 예방교육 가이드라인에 들어가있을만한 내용은 아닌듯
2
25-03-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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