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없고 학교가서도 꼽먹는게 일상이고
외모정병도 나아질 기미가 없고 다 힘든데
제일힘든건 정말 세상에
내편이 하나도없다…
부모는 내가 초2때 이혼해서 엄마랑 동생이랑 살고있는데
엄마는 언제부턴가 나한테 항상 날이서있고 나쁜말만함
근데 이런거 누구한테 터놓을친구도없고
말하자니 너무 초라하기만하고
살기 너무 괴롭다 하루하루 무언갈 할 기운도 없고
매일이 무기력해…
쓰니야 너무 늦어서 미안해 지금이라도 글 써보는데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네..나도 쓰니처럼 학교에서 꼽먹거나 괴롭힘 당하고 대놓고 앞담 까이고 외모정병 심하고 친구도 없고
부모님 문제도 있고 살기 싫고 나 자신이 너무 싫었는데
학교 숙려제로 2달? 정도 쉬고 나니까 좀 괜찮아졌는데
트라우마 때문에 진짜 밖도 못나가고 학교가서 반친구들
다른반 친구들 만날 자신 없고 밖에 나갈 따 마다 모자 마스크 항상 쓰고 나가곤 했는데 나도 이때 너어엉무 힘들었거든
안친한 친구들한테 막 뎀 오고 근데 진짜 시간 지나고 나서 보니까 별일 아닌 거 처럼 느껴지더라 나는 오히려 이 경험이 있어서 내가 이렇게 성장 했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 밖에 나가서 걔네들 만나면 그냥 무덤덤하게 지나가 나 괴롭히던 애들 다 얼마 안가서 소문으로 나락가거나 무리에서 튕기더라 지금 쓰니가 너무 힘들더라도 진짜 살아줬으면 좋겠어 아직 쓰니는 10대잖아!!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많아 쓰니 지금 너어무 힘든 거 나도 알아 ㅠ 근데 쓰니 괴롭히는 친구들은 나중 가면 아무것도 아니야!
나중에 이사나 전학가면 만날 일도 없고 정 너무 힘들면
부모님한테 전학가고 싶다고 얘기 해보거나 숙려제를 써봐
아니면 자퇴를 해도 좋고 나는 전학가는 거 추천해!
근데 자퇴는 진짜 안했으면 좋겠어 내지인들 중에 자퇴해서 안좋은 길로 빠진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마지막으로
쓰니 이 글 쓰는 과정 까지 너어무 힘들었을텐데 지금까지 버텨줘서 너무 고맙고 나는 앞으로 쓰니가 행복해 졌으면 좋겠어 너무 힘들면 나한테 털어놔도 돼! 내가 다 들어줄게 쓰니는 너무 소중한 사람이야 항상 행복해도 되는 사람이야 우리 조금만 더 버텨보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