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할일 있고 스케줄 많은데 남친이 그 시간을 자꾸 침범해
분명히 말은 하는데 자꾸 까먹고 놀자고 하고 이것저것 재밌는거 가져와서 방해하고
별 필요없는데 자꾸 도와준다 하고..
내가 하려고 했던 게 자꾸 남친때문에 미뤄지고
나 좋아해서 그런거 알고 나도 좋아하는데 내 스케줄 안무너지게 매번 막아내느라 힘들어ㅠㅠㅠㅠㅠ
당연히 주말엔 일정 비워두고 같이 노는데도 자꾸 그렇게 되니까
게다가 남친 엔프제인데 말이 너무 많고 내가 억지로 멈출때까지 멈출줄 모르고
자꾸 난 아예 모르거나 관심없는 엉뚱한 토픽으로 넘어가서 시간 낭비되고 제발 3줄요약좀 결론좀 ....
같이 살거나 결혼하면 이거 더 심해지겠지?
근데 어차피 남자만나면 그만큼 그남자에게 시간 할애를 해주는 게 맞는건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 ㅠㅠㅠㅠ 엔프제가 좋다고는 하는데 그만큼 힘이 든다
그냥 혼자살까?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