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구나....나는 진심 1도 아무생각 안들어서......요새 결혼식 비용 비싸고 아깝긴하지 이렇게 생각하고 말아. 그 돈 모아서 둘이서 알아서 뭐 하려나보다 생각할듯. 집 사기나 럭셔리 신혼여행, 미래 위한 저금, 기타 큰돈 들어갈 일 있겠지 정도?
나도 진짜 안하고 싶은데.. 별의 별 말을 다 들어가며 결혼식 꼭 해야한다는 얘기 많이 듣고다녀..
결혼식 안할거라는 말도 하고 다니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
부모님의 체면을 위해서 하라느니, 그래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결혼하는게 증인들 세워서 더 책임감 가지고 살 수 있다느니...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
근데 난 그 하루에 3-4천 하는 돈 들여서 사람 불러서 인사하고 또 막상 내 결혼식에는 지인들끼리 만나서 인사하고 수다떨기 바쁘지
정말로 내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그자리에 모인사람은 결국 소수일거잖아? 이런 결혼식을 왜 해야하지?
다른사람들 다 한다고 나도 그렇게 해야하나? 싶은거지 나도 소수만 모아놓고 피로연식으로 하는건 찬성이야
그냥 난 정말 결혼식의 의미를 제대로 생각하고 실천하고 싶은? 쪽..
내가 그렇다고 평소에 튀는행동 좋아하는사람 절대 아니거든, 하라고하는거 다 하면서 살았고 튀는거 싫어해서
말 잘들으면서 살았어 근데 이 결혼식 하나 안한다는걸로 심지어 어떤사람은 나한테
'결혼식을 안한다고 멋있는게 아니야' 라고 하더라 ㅋㅋ 내가 지금까지 들은말중에 제일 어이없었는데
대답할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 씹고 넘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