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자친구랑 남자친구의 친한 친구 한명에서 놀았는데.. 남자친구 친구라는 이유 만으로 더 낯 가려서.. 진짜 어색해서 별 말도 못하고 너무 얼음 되고 그냥 내가 너무 재미 없는 사람 같아서 현타 온다.. 진짜 오늘 자존감 팍팍 내려갔어.. 남자친구가 계속 말 걸어줘도 반응 잘 못해주고.. 너무 미안한 감정도 많이 든다..
하.. 너무 쪽팔려서 잠이 안와.. 다들 원래 이러나? ㅠ
낯가려서 얼음되고 버벅이는 모습도 귀여운데?? 나도 첫만남에 어색해하고 고장나는 편인데 이런 내 모습도 나름 귀엽다고 생각해ㅎ..ㅋㅋ 처음 만나서 잘 놀고 이야기 잘하는 사람도 좋지만 각자 성격이 다른 거고 이게 매력이잖아 남자친구도 그냥 귀엽게 봤을 거 같아 좋아하는 사람인데 뭐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