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체력 약화와 피로... 심장결손 때문일까오

복합기형인 경우 말구요
가벼운 심기형있었던분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요
체력이 새는게 너무 느껴져서...

미숙아 아닌데 엄마 임신중독때매 유도분만으로 나왔어요
9개월이면 막달까지 오래 끈건데...
인큐 신세 졌습니다...ㅎㅎ

그 후로도 심장결손 발견되어서
서울대병원 자주 다녔어요.
돌즈음해서 막힌걸로 알아요
완전히 막힌건지 아님 위치좋아서 그냥 둔건지
다시 검사해봐야 알거에요


어릴때부터 감기 빼곤 잔병치레가 잦은건 아니었는데
(감기 달고산데다 축농증 종종 있었어요 심폐가 좀 약한듯)

컨디션이 안좋거나 하면 금방 집중력 떨어지고
머리로 피가 안도는 느낌? 이 오래 갔어요
중학교때부터는 아예 잠만 쏟아지고 고등학교땨도 기면증수준이었어요
그나마 학부땐 좀 여유가 있다보니 괜찮았지만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체력이 또 문제네요

새로운 곳으로 취직했는데
2주차 되니 서서히 체력이 맛가더라구요ㅠ
어디 아픈건 아닌데 피로가..
첫주엔 서울투어해도 쌩쌩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생명엔 지장이 없는데
피가 헛돌수가 있다고 하네요...
아무리 배기량 높은 슈퍼카도
엔진 조금이라도 고장나면 연비 나빠지는거처럼요

성인되어 수술하신 분들 주변사람 이야기보면
수술전에 되게 무기력하고 피곤해하고...
환자로는 안보이는데 좀 게을러보일정도였다네요



아무래도 심장 쪽은 잘 알려진 질환도 아니고
대개 팔로사징 같은 큰 질환만 알더라구요.
뭣보다 증상이나 통증이 바로 드러나지 않기도 해서

부모님도 저 완치된줄로만 알고계시구요ㅠ
가끔 체력 떨어질때 한소리하십니다.....ㅜ


비슷한 증상 있는분들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갑자기 타지로 오게된거라 방도 운동하기 마땅찮고...
자리잡을때까진 돈도 아껴야해서

여자분들 간혹 임신출산하면서
결손 커지고 수술하는 경우도 있대서요..
저도 서른 넘으면 다시 검사해볼까 했어요
검사비 많이들겠죠?




*심장결손때문이 아니라면....

일단 가족력.
아빠가 간이 좀 약하시구요
(아직 치료받을 정도는 아니심)
전 간수치 안재봐서 모르겠네요
간약하면 피로 심해진다들어서

엄마가 디스크수술도 받으셨는데
저도 골격은 좀 약한거같아요
기치료 무료체험 받을때
딱 그 두 부분이 약하다고 들었네요

빈혈도 있어요
한번 임산부들이나 애기들 맞는
철분수액도 맞아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