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 하신 뒤에도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데 엄마가 아빠 눈치 엄청 보고 맨날 나한테 아빠 욕하고... 이렇게 산 지가 15년 정도 됐는데 요 몇년은 엄마 우울증이 갱년기랑 겹쳐서 더 심해진 느낌이야
엄마를 위해서라도 상담 좀 받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주변에서 들어보면 다들 별로라고 한다, 오쌤 같은 유명한 상담사 아니면 효과도 없는 것 같고 싫다 그래서 너무 지친다... ㅋㅋㅋ.....
병원을 안 알아봐 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 자체가 아무런 의지도 없는 게 보이니까 맨날 그 히스테리 받아주는 나까지 우울증 오고 악순환이 따로없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