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물론 먹고살순 있겠지
생존은 가능하지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직업 좋은 학벌 명예 가질 수 있겠지
근데 그 이상은 안 되는 것 같다
아주 큰 벽이 느껴진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
처참하게 못생기면 누구나 거부감 갖고 기피하는게 자연적 현상인데
왜 하필 내가 그 처참하게 못생긴 사람에 당첨된건지..
참 원망스럽다 너무나도 원망스럽다
내 얼굴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평범한 정도로만 생겼어도
이렇게 숨어살진 않았을텐데
‘을’의 우정이 아닌 진짜 우정을 해보고싶다
그리고 연애라는 것도 해보고싶다
이번 생은 그냥 몬스터캐릭터에 당첨된 체험판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생이 있다면 외모가 모나지 않은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