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병치레 안 하며 살았는데
유전적으로 치아가 남들보다 좋은 편이었거든
그거 믿고 치아 관리를 제대로 안한탓일까?
오랜만에 스케일링 하러 갔다가
치아사이에 충치가 있었더라구
신경치료까지는 아니고 완충재 넣고
인레이 맞춰서 마무리 지었는데
만약 더 늦었더라면 신경치료하고
크라운까지 씌웠을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ㅠㅠ
평소에 양치질만 2~3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거든
음파 칫솔에 치약까지 괜찮은 걸로 써서
충치가 생길거라곤 전혀 생각도 못했었어
두 달전에 지인한테 0.4mm 구강세정기라고
세척 잘된다고 선물까지 받았는데도 귀찮아서
잘 안썼거든
근데 치과 다녀오면서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어
써보면서 느끼지만 내 생각엔 이거 꼭 써야 될 것 가타
음파 칫솔 솔직히 이것만 관리하면 될 줄 알았는데
치아 사이에 낀 것들 빼는 데는 한계가 있더라구
뭘 먹었는지에 따라 끼인 정도와 강도에 차이도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치실을 쓰라고 말하는 건 가봐
음파 칫솔하고나서 구강세정기 사용하면
고춧가루 이물질들 정말 찐 많이 나오더라구
세정기를 사용하면서 2번 치과를 더 다녀왔는데
의사쌤이 이번엔 양치질이 너무 깨끗하게 잘했다고
앞으로도 이렇게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구강세정기가 정답이다란 생각이 들었어
하루에 양치 3번은 좀 과하다 생각들면
물리적으로 가능하면 구강세정기로 식후 항상 해주고
자기 전에 구강세정기 + 양치 하는게 좋을 거 가타
스켈링 받으러 주기적으로 가다가
바빠서 못가고 안 간게 진짜ㅠ
건강한게 정말 돈 버는 거 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