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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이젠 얼빠라는걸 인정하기로 했다.......ㅎ

글쓴이
작성 24.09.30 00:51:52 조회 264

내가 친구들 사이에서도 눈 높은걸로 유명하거든ㅋㅋㅋ
근데 나 스스로는 솔직히 남자친구 보는 눈은 안높다고 생각했단말이야. 그냥 나랑 이성적으로 엮일일 없으면 잘생김 ㅇㅈ 커트라인이 높은데 폴인럽하는 사람쪽은 잘생긴것만 좋아하는건 아니라고....ㅎㅎ
왜냐하면 내가 제일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애가 객관적으로 봤을때 잘생긴편 아니었고 걔 매너같은게 좋아서 몇년동안 좋아했던거라 그거가지고 난 남자보는 눈 안높아 이러고 다녔거등ㅋㅋㅋ
며칠전에 동갑인 남자애랑 얘기했는데 세상에 나랑 안좋아하는 음식도 같고, 노래방 좋아하는거, 술 못먹는거, 취미까지 다 잘맞고 말이 너무너무 잘통하는거야. 이렇게까지 나랑 비슷한 남자애 처음봐서 진짜 신기했는데 웃긴게 이성적인 마음이 진짜 요만큼도 안들더라고. 걔가 잘생기지 않았거든ㅋㅋㅋㅋㅋㅋ그냥저냥 평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정도? 키는 큰데....ㅎ
이렇게 잘맞는 사람이면 솔직히 이성적인 호감이 생길 수 있잖아? 근데도 별 생각 안들고 오히려 같은 동아리에 말 한번 안해본 키작은 괜찮게 생긴 남자애가 계속 생각나는거보면.....난 정말 구제불능 얼빠가 되어버린 것 같다....ㅠ

걍 이제 인정하고 살려고

잘생긴 얼굴 최고!!!!!!!!!!!!!!!!!!!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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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나랑 반대네ㅋㅋㅋㅋ난 얼빠다 하는데 막상 전남친들 다 못생겼어 ㅋㅋㅋㅋ
24-09-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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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슷하당… 나는 못생김 괜찮음 잘생김 이 세개로 나뉘는데 괜찮음의 간격이 엄~~~~청 넓어서 잘생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편이야 주변에서 다들 잘생겼다고 난리치는 애도 그냥 괜찮네~ 하는 정도?! 근데 전남친들도 한 명 빼고는 다 내 기준 잘생긴 편은 아니었어ㅋㅋㅋ
24-10-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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