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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연애] 헤어져야 하는 거 머리로는 아는데

익명글쓴이
작성일 24-09-02 17:36:20
조회 2,0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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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힘드렁 이렇게 잘 해주고 공주님 취급해주는 애는 다시 못만날 거 아는데..ㅋㅋ 그렇게 다정하고 헌신적인 것 치고도 외모가 못났다거나 키가 작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외모는 좀 애매하지만 피지컬도 좋고 ㅠㅠ 솔직히 소개팅 단계에서도 뭔가 아 이러다 얘랑 결혼하는 거 아니야 ㅡㅡ??ㅎ 이런 생각도 문득 들었었는데... 근데 내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어 자세히 쓸 순 없지만 그냥 얜 나의 결혼 대상이 될 수가 없어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얘랑 결혼해서도 안 되고 정 떨어지고 당장 차버리는 게 맞음 그냥... 인간적으로.. 뭐랄까 아무튼 안 좋은 면이랄까 그게 사람의 인성 성격 이런 부분이 아니고... 행실? ㅠㅠ 아무튼 정 떼고 헤어져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실행이 안돼 마음 크기가 많이 줄었고 첨엔 충격 먹고 맨날 밤마다 울고 아 이새끼 어떤 새낀지 다음에 사귈 여자 언젠가 결혼이라도 하게 될 여자 생기면 익명으로 다 뿌려주고싶다 저주해야지 나랑 헤어지면 헤어진 후 평생 불행하게 해줘야지 이런 생각으로 또 괴롭게 살다가 내가 아직 그런 것들(몰래 알게 된 사실들) 대해 티는 안내고 있다 보니 평소의 남친은 또 나한테 너무 다정하고 매일 데리러오고 데려다주고.. 지극정성이라 미치겠다... 그치만 이별이 정답이고 올해 안에.. 못해도 내년 초에는 헤어져야지 진짜로.... 내 인생을 넘어 내 가족들의 인생까지 망칠까봐 두렵다
할 수 있어 진짜 정리를 조금씩 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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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목록

익명1호님의 댓글

익명1호
작성일

머리와 몸은 따로니깐 ㅠㅠ

익명2호님의 댓글

익명2호
작성일

그게 쉬었음 이런 고민도안했겠지 ㅠㅠ 힘냐 ㅠㅠ

익명3호님의 댓글

익명3호
작성일

마쟈ㅠㅠ 이성적으로는 알아도 마음은 마음대로 안되더라구

익명4호님의 댓글

익명4호
작성일

지금 당장 카톡 차단하고 잠수이별해

익명글쓴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글쓴이
작성일

실행이 안돼 어리석은 거 알지만.. 글고 동거중이라서 짐이 한가득 ㅠㅠ

익명5호님의 댓글

익명5호
작성일

하 ㅠㅠ 뭔맘인지 알지 근데 이거 다 시간지나고 생각하면 저런남자 만난 시간이 아까울거야

익명6호님의 댓글

익명6호
작성일

저주는하지마 ㅠㅠ내업보로 오니까 많이힘들겟지만 그러려니  보내줘 그래야지 좋은사람이 나타날수잇어  :) 나도 저주한다고 막 오기를 부리면서 지냇는데 내가 너무많이 힘들드라궁 ㅎㅎ 그래서  마음놓고 저주한다는생각을 버리고 지냇더니 새로운사람만나게 되드라궁

익명7호님의 댓글

익명7호
작성일

나도 동거중인데 이게 참  헤어지기가 쉽지않더라고.이미 내생활선에 많이 들어와 있어서..

익명8호님의 댓글

익명8호
작성일

먼맘인지 알아.. 천천히 잘 정리했음 좋겠다 힘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