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포토후기
병삼이
수삼이
시삼이
실견적
이벤트

[고민상담] 찐친이 가족이랑 시간 보내거나 개인일정 때문에 서운해하는거ㅜ

글쓴이
작성 24.08.02 01:25:01 조회 294

A랑 B는 거의 태어나자마자 친했던
찐친같은 관계고
둘이 굉장히 자매처럼 각별한 관계야

B가 연상이라 A를 많이 챙겨주고 아껴왔고
A도 이에 고마움을 느껴서
성인이 되고 크게 도움준 일이 있음

서로 mbti가 살짝 반대되는 유형이라
라이프스타일도 다르고
그 부분에서 부딪힐 때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 채워주고 도움주는 관계


A와 B 모두 일자리 문제 때문에
부모님과도 다투는 일이 잦아졌어

특히 B의 직종에 큰 타격받는 사건이 있어서
이직할 마땅한 직장을 구하기도 많이 어려워졌고
구직기간이 굉장히 길어지게 된 건데
이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이 과정에서 심하게 우울한 상황..

심지어 B는 그 직종을 얻기 위해
학사를 새로 또 딴 건데
올스탑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심적으로 무너질수밖에 없는...

둘이 이러한 문제로 연락할때마다
서로 속풀이를 하곤 함


오히려 상황때문에
다른 지인들과 연락 끊긴건 A
A는 원래도 내성적인편
B는 애인도 있고 다른 지인들도 있지만
A만큼 각별하진 못함

A는 부모님과 살지만
B는 취업하고 본가랑 조금 떨어져 자취하게 되어서
A에게 더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게 된거야


사실 A도 문제 자체가 해결된 상황은 아니나
어느정도 가족이나 혼자 여가시간을 보내며
'그나마' 심적으로 추슬러진 상태

B는 업종 자체가 감정노동이 심해서
사람 많은 장소에 가는걸 기피하게 됐어
그래서 그런 활동을 서로 함께하지는 못해

작년까지만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B가 구직기간이 길어지다가
최근들어 심해진거ㅜㅜ

평소 둘이 만날때 B의 집에서 1박2일해
A가 가족이랑 보내는 시간 때문에
집에 일찍 가거나 하면 섭섭해하고...
개인 일정이 있어 전화 바로 받지 못하는것도
이해는 하지만 집에 혼자 있는 상황이라 서운해해


가장 최근 만났을때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의견충돌이 생겼어
B가 가족행사 문제까지 겹쳐 더 예민해져서
A가 하루종일 위로하고 같이 있어줬어

A는 그날 올림픽 개막식을 같이 보고싶었는데
B는 단둘이 저런 속풀이 이야기를 하길 원했어
A도 서운해져서 티를 좀 냈는데
B가 이미 예민한 상태라 감정이 더 상한거ㅜ
A가 예전처럼 자신을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오해를 하는?

화해는 했지만...
A가 개인적인 일정을 보내느라 연락을 못받고
B는 바로 내일 함께하고싶은 것이 있어서
한밤중에 뭐하자~ 하고 톡을 함
선약이 아니었던거지

A가 그날 가족일정 먼저 선약잡혀버린 상황에서
B가 다시 서운해하고 있어
A는 일정 끝나고 보자고도 했지만
B 기분이 풀리지 않는 상황ㅜㅜ


사실 아주 예전에 A가 B에게 신뢰 잃은 적이 있어
A가 가족/다른 이성과의 약속이랑
B랑의 약속 중재하는 과정에서 실수했고
이 과정에서 B의 감정이 상함...

A는 어리고 미숙할 때 일이라
B에게 미안해하고 잘 지내려 노력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둘의 근본적인 성향차이 문제도 있고
B의 우울이 깊어져서 그때의 서운함이 올라오는거ㅠ


이런경우 A는 어떻게 중재를 할수있을까??

스크랩+ 0
이 글은앱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앱설치하기
[공지] 성형관련 게시물이나 등업관련 게시글은 삭제
[공지] 익명 게시판은 존칭 사용이 금지 됨

댓글 15건
1번 댓쓴이
N
어렵다 어려워~~예사가 A야? B를 잃고 싶진 않은거지? 그렇다면 진정으로 더 생각해주고 좀 돌아봐줘봐 서로 어렵고 힘들때 찐친을 더 찾게되잖아 원래 힘들때 곁에 있어줘야하는거임! 말의 표현에 있어서도 좀 더 사려깊게 해보고 진심을 다해봐 일단은 기프티콘이하던가 택배 보내서 그 허전한 마음 한켠을 어루만져주는 것 도 좋을 것 같고 바로 일정 다녀와서 볼 날을 얼른 계획해봐
24-08-02 01:37
이모티콘
글쓴이
작성자
N
이미 일정 끝나고 바로 보자고 했는데... 그래도 마음이 안 풀리는 상황이야ㅜ
B가 제안한것도 선약이 아니었고, 한밤중에 갑자기 뭐할까~ 라고 톡이 온거야. 그 몇시간 전에 급 가족이랑 계획이 잡힌건데
24-08-02 01:39
이모티콘
2번 댓쓴이
N
과거에 어떤일이 있었든 A가 B의 현재 감정쓰레기통인건 확실한듯.. 다 받아 줄 수 없으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잠시동안은 멀어지는 걸 추천
24-08-02 11:03
이모티콘
글쓴이
작성자
N
후우... B가 원래 건강한 마인드에, 눈치도 빠르고 일 잘해서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었거든ㅠㅠ 빨리 재취업이 되어야 원래대로 회복될텐데, 업계 내부젓인 문제라 단기간에 해결이 되지 않을거같아. 뒤늦게 그 직업을 위해 올인한게있어서 다른 일을 찾는것도 말처럼 쉽지 않아ㅜ
24-08-02 12:10
이모티콘
2번 댓쓴이
N
그럼 일에 더 집중을 해야지 아님 스트레스를 풀 다른 방법을 찾던가
지금 방법은 A에게 너무 고달픈 듯.. B도 당연히 힘들겠지만 A도 사람이잖아
24-08-02 12:12
이모티콘
글쓴이
작성자
N
본문에도 계속 언급했듯이... 아예! 마땅한 직장을 구할수가 없는 상황이야ㅜ 심지어 현역으로 학사 딴 주니어들도 갈 직장이 없어서 경쟁자가 몰려버렸어
구인공고 자체가 작년에 비해 확 줄어들고 그나마 구하는 곳들도 (사회생활 짬바로 미뤄보아) 제대로 된 곳이 아니야.. 전에도 이 문제로 퇴사하고 이직한 적이 있어서 쉽지 않아

그래서 더 우울감도 커진거고
24-08-02 12:16
이모티콘
글쓴이
작성자
N
* 비밀글 입니다.
24-08-02 12:14
이모티콘
2번 댓쓴이
N
아니 내가 말하고자하는건 A와 B의 관계인거지 B의 현실 상황은 그리.. 관심 없어..
24-08-02 12:15
이모티콘
글쓴이
작성자
N
그니까 A도 비슷하거나 다른이유로 우울할때 B가 거의 다 받아줬거든... 주고받는거지
24-08-02 12:16
이모티콘
2번 댓쓴이
N
그럼 뭐.. 중재할게 뭐가있나 견뎌야지...
24-08-02 16:23
이모티콘
글쓴이
작성자
N
서로 어떻게 하면 감정 안 건드리고 풀수있느냐가 문제지ㅜㅜ
24-08-03 00:29
이모티콘
3번 댓쓴이
N
아니 근데 연인도 아니고 걍 동성친구 사이에 이렇게까지 한다고…? 이게 제일 신기 뭐지
24-08-03 00:25
이모티콘
글쓴이
작성자
N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야...ㅜㅜ
24-08-03 01:10
이모티콘
글쓴이
작성자
N
* 비밀글 입니다.
24-08-03 01:11
이모티콘
3번 댓쓴이
N
* 비밀글 입니다.
24-08-03 01:25
이모티콘
병원 이벤트 더보기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
PC버전
|
로그인
|
문의및제휴
SUNGYESA
광고제휴sungyesacom@gmail.com
0
회원가입
쪽지
포인트
스크랩
  성예사
  커뮤니티
  성형후기
  평판찾아삼만리
  병원&닥터
  전문의상담
  성형자료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