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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제발 진지하게 고민상담해줘

글쓴이
작성 24.07.31 22:54:05 조회 516

27살 여자야.
20살때 오래만난 남자친구와의 실수로 임신을 한적이있어.
어린나이에 낳아서 키우고싶다는 생각으로 6개월까지 품고 있다가 남자친구의 변심으로 ㄴㅌ를 했어.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마음아파.
그후로 그 남자랑은 헤어졌고
그 이후에 만난 남자는 내 과거를 싸운 내친구한테 듣고
자기 사상으론 ㄴㅌ를 이해할 수 없다며 2년을 만나고 헤어졌어.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1달째.
내 친구들이랑 접점은 없어.
내 과거 얘기를 하는게 맞는 걸까?
내 성격상 내 얘기 다 하는 편인데 딱 이거 하나만 말 못했거든
전남친한테도 그랬었고.
지금 남자친구도 나한테 본인얘기 다 해줬고.
물론 나처럼 말 안한게 있을 수도있지만
세상에 영원한 비밀이란 없다고 하잖아
또 말 안했다가 어떻게든 알게되서 내가 상처받을까 두렵고
말했다가 예상외로 그랬구나 할거같다가도 전처럼 헤어질까 두려워..
과거의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후회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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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건
세상 사람 아무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친구든 누구든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 영원한 비밀은 없다고 생각해 ㅠㅠ 다른 커뮤 글에서 낙태한 친구가 결혼하는데 행복해보여서 배아프다 이런 글도 봤었어서 무섭다 ㅜ 다 터놓고 말하지 못하면 어딘가 한구석이 행복하지 못할거같아.. ㅠㅠ
24-07-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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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먼저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맞겠지 예사야.. 하 ㅠㅠㅠ
24-07-3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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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너무 힘들겠지만 그게 낫지 않겠어?ㅜㅜㅜ 원하는 답이 아니였다면 미안해 ㅠ 갑자기 예전 남친은 이런 고민조차 안하고 있을거같아서 내가 다 화가난다..
24-07-3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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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 십색기.. 하 ㅠ위로 고마워 예사야
24-08-0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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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7-3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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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24-08-0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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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7-3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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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답글 고마워 예사야 지금은 그 누구한테도 말 안하고있어 내 치명적인 약점이 된걸 잘 아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만나는 사람과 짧지만 결혼까지 생각이 들어서 맣해야 할까 생각이 들더라구..
24-08-0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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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24-08-0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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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먼저 맞는게 났다구.. 나도 그생각에 미리 말하는게 났지않을까 싶었어.. 하 ㅠㅠ..
24-08-0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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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결정도 아니고 남자결정으로 어쩔수없이 낙태한거면 숨기는게 나을거같은데 고발자가 있었다는게 좀 걸리네... 걔가 나중에 또 고자질할거같기도 하고.. 계속 불안함에 떨바엔 그냥 차라리 고백하는게 나아보여
24-08-0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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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먼저 오픈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누가 옆에서 말한다면 좀,.. 고민되겠다ㅠ
24-08-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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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친구랑은 손절할 듯,,, 그런 일이 있었던 거랑은 별개로 남의 안 좋은 얘기를 말하고 다닌 사람은 좀 별로인 것 같아
24-08-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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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입장에서는 너무 화나겠지만 솔직히 이런 이야기는 묻어두고 가는게 나을거같아 ㅠㅠㅠ
24-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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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글구 그 싸운 친구는 정말 인성이 못됐다.. 글쓴예사 저주하려는 행동인듯 ㅠㅠ
24-08-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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