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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나이 조금씩 먹으니까 인간관계 별거 없다 ㅠ

글쓴이
작성 24.06.24 20:28:55 조회 518

지금 26살이야

어렸을 때 막 친구들 관계에 집착하고.. 막 싸우는 것도 좋아하고 모임에서 소외되는거 진짜 너무 싫었는데
운동 다니고 이것저것 활동하면서 30-40대 언니들 많이 만나다 보니까 언니들이랑 노는게 훨 편하게 느껴지더라
이젠 딱히 나이 상관 없이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

옛날에는 동갑친구에 목 메가지고 손절치는 것도 무서워했는데
지금은 내가 그렇게까지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고싶지 않아서 그런건지..
조금만 안맞으면 손절치게 되더라


굳이 친구들이랑 매일 매일 연락 안해도 마음 편하고
오랜만에 연락해도 반갑게 받아 주는 친구들을 더 오래오래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더라
뭐랄까 인간관계에 있어서 노력을 안하기 시작하니까 마음이 너무 편해
그러다보니 나랑 결이 비슷한 사람들만 주변에 남더라고

나이 먹으면서 점점 이렇게..인간관계가 정리되는 것 같아
다른 사람들도 나를 정리하고 그러겠지만 이젠 별 신경이 안쓰이넹
오히려 요즘이 더 좋은것같아

나만 그런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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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나이먹어서라기보단 예사가 그냥 본인을 더 알게된것같은데. 예전에는 자기 성격에 맞지도 않게 전전긍긍 친구한테 굳이 굳이 연락하고 그러니까 스스로도 지치고 내가 이만큼 했는데 얘는 나랑 속도가 다르네 나만큼 날 좋아하진 않았네 서운해지기도하고 그냥 스스로 그랬던거지. 사실 예사가 목메던 사람들도 지금의 예사 속도 예사의 결대로 살고있어서 그때의 예사와 별로 맞지 않았던걸수도..ㅎㅎ 여튼 다행이다. 좋은 방향으로 됐으니까.
1
24-06-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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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맘 안 맞는 사람하고 자주 충돌한 이유 인간관계에 현타가 너무 많이 와서 싹 다 정리했는데 정말 열심히 쌓고 만들어온 인간관계 아무것도 없더라..요즘 내가 하는 생각이 인생은 원래 혼자고…원래 고독해야된다고..생각해! 그리고 맘 안 맞는 사람들하고 억지로 끼어맞추는것보다 맘 맞는 사람과 인연을 유지하고 거기에 에너지를 얻고 주는게 맞는것 같아!!
24-06-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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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 솔직히 뭐 직장생활 하면서도 사람들이랑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정리되면 그렇게 되는갑다 하고 그냥 너무 연연해 안함 대신 그래도 한 번 내 인연인 사람들이랑은 최선을 다하고!!
24-06-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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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나가는게 귀찮아서... 극 I라서 점점 친구들 끊게되더라고ㅠㅠ 자발적 아싸.. 약속잡히면 그전날부터 우울하고 시간날리는기분임..
24-06-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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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24-06-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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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24-06-2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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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손절이 답은 아니지만 안맞는 인연에 절절맬 필요는 없는듯 ㅋㅋ
지금은 안맞을지 몰라도 미래에는 맞을 수 있는게 인연이고 그럼
그래서 파국으로 손절치는거보단 걍 적당히 거리두는게 현명한 방법이지 ㅋㅋ
1
24-07-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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