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존감이 많이 낮아서 자주 우울해지고 그러는데,
그럴 때는 샤워하고, 아로마 오일을 바르고 조용한 방에서 오늘 하루 내가 어떠한 일들을 했는지
다시 상기시키면서 내일은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하며 나 자신을 위로하고 스스로 복돋아 줄 수 있게
명상을 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솔직히 이 방법이 안 좋으면 매일 걷거나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도 효과가 좋고,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에서의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서 뿌듯한 결과물을 성취하면 바로 자존감이 올라가더라고요.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은 반드시 고통과 인내가 필요한 거라 추천은 안 드리지만
제가 겪어본 바로는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자존감 책... 실제 주변사람들 말도 귀에 안들어올정도인데, 만나보지도 못한 저자가 하는 말이 들어올까 싶긴 해요. 물론 저자의 필력이나 책 편집에 따라 와닿을 때도 있지만요.
자존감도 결국 생각에서 오는 거니까 머리를 쉬게 해야되는거같아요. 책읽는것도 생각을 해야하니까... 자존감에 더 파헤치고 탐구하려고 '의식'을 하는 순간 거기 묶여버리는 느낌? 그냥 감정을 흘려보내다보면 어느순간 좋은일도 와 있고, 저절로 괜찮아지더군요
그냥 항온동물 변온동물 차이 같아요. 내 상황이 춥든지 덥든지 자존감이 유지되는 성격이 있다면, 주위 환경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사람도 있는거같구... 전자가 특별히 더 나은 사람이라 그런게 아니라 타고난 성향 차이?
저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책을 읽던가 다이어리 쓰던가 오늘 했던 일 상기시켜보거나 그런건 적성에 안맞더라구요... 그냥 무슨 경험이던지 다양한 경험을 최대한 하려고 노력했어요. 대단한 경험이 꼭 아니더라도 산책을 매일한다던가 매일 다양한 과자를 사먹는 다던가 요리를 해본다던가 대외활동을 하거나 외국인을 만난다던가 문구 구경을 간다던가 알바를 해본다던가 노래도 다양한 장르를 들어보고 그냥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을 해보세요. 전 이것들이 쌓이니까 커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