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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남자에 대한 가치관.. (나 20살 됐어)

글쓴이
작성 24.02.15 04:09:39 조회 588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조언을 구하려고 쓰는 글이다보니 기분이 나쁘거나 생각이 맞지 않다면 돌아가줘.. 여자 남자를 갈라치려 하는 글도 아니야 누군가에게 털어놓기 좀 예민한 고민이라 익명에 기대서 쓴다
성형외의 다른 연애 이야기들도 다루는 것 같고, 여성분들이 많이 이용하실 것 같아서 ..

일단 나는 아버지 없이 자라서 남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 그래서 남자는 언젠간 마음이 변할 거고 새로운 여자만을 좋아한다 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어
물론 절대 아니지만.. 내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 맞아 나도 인정해

그런데 또 기대고는 싶은 마음..이 들어
지금까지 길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번 만나본 애들을 생각해보면 모두 내가 힘든 시기 (중 3, 고 1, 고3) 에 만났고 또 만나면 빨리 질려했어..
나도 내가 왜 이랬는지 모르겠는데.. 처음엔 어떤 애가 날 좋아하면 정말 이 관계를 내가 발전시키고 싶나? 내가 얠 좋아하나? 라는 고민 없이 무작정 날 좋아한다는 말에 작용을 받아서 덜컥 사귀는 것 같았던 느낌이야..
하지만 사귀어도 빨리 질려서 몇주 만에 헤어지고..

나도 내 정확한 가치관이나 신념이 없는데 대학교 가서 혹여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고 말을 하면, 등의 가정을 생각할 때 정말 스트레스고.. 또 실수할까봐 걱정돼

엄마는 항상 나에게 조심하라고 하고 정말 너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엄마랑 많이 붙어있고 얘기도 많이 나누는 사이이다 보니 자연스레 엄마가 말하는 아버지, 더 넓혀서 남자 라는 인식이 잘못 형성된 것 같아..

또 엄마가 해주시는 말씀 중 하나가 나는 너가 아빠가 없어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한테서 그런 안정감을 느낄까봐 두렵다.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사람이나 동갑을 만나라고 하셔

엄마는 그냥 흘리는 말이었어도 내가 들었을 때 내가 조합하고 내가 상상하는 남자에 대한 이미지가 그려지니까 이걸 어떻게 뿌리채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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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건
1번 댓쓴이
*게시자가 삭제하였습니다.
24-02-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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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게시자가 삭제하였습니다.
24-02-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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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 비밀글 입니다.
24-02-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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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진짜 고민 많이 했고 조언 얻고 싶어서 올린 글인데 이렇게 반응을 하니 할말이 없네 비밀글로 쓴 내용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연애하면 공부 안했다고 단정짓지마 예사보다는 공부 잘했어
24-02-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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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댓쓴이
ㄹㅇ열등감 미쳤네ㅋㅋㅋㅋ
24-02-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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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열등감을 도대체 이글 어디에서 내가 어디에서 느껴야하는가....
24-02-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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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댓쓴이
열등감 미쳤네 연애하면 공부 안 한 거임?
24-02-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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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댓쓴이
10대때 하는 연애는

 20대때 만나는 남자 직업과 돈을 다운그레이드 하면서
연애할수밖에 없다 ㅠ
1
24-02-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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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댓쓴이
어머님이 하신 말씀 나도 일부 공감해! 우리아빠 고위직이라 주변에 20후반 여자 직원들이나 비서들중에 사적인 연락 보내고 하는 사람들잇엇음
아빠가 그걸로 나한테 고민상담 하셨고(실제로 심리학 논문 같은거 보면 아버지가 안계시거나, 아버지랑 사이가 안좋거나 학대를 받고 자란 딸의 경우에는 결핍된 부성애를 나이 많은 남자한테서 느끼는데, 그걸 부성애가 아니라 이성적인 감정이라고 착각하고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고 했음), 난 아무생각 없이 아니 아빠가 안계시나 왜 그 어린애들이 그런대 햇더니, 실제로 그런 경우엿음

반대로 난 집에서 내가 누굴 만나든 궁금해는 하지만 터치는 안하는 환경에서 자라서 진짜 다양한 사람들 많이 만나봣는데 이건 또 이거대로 장단점이 있어
지금 30대 되고 , 이제 부모님 두분다 현직 얼마 안남아서 이제서야 결혼할 남자는 이래야된다~ (실제로 남친 데려갓다가 빠꾸먹어서 헤어진 경우 잇음)
하시는데.. 난 개인적으로 어렷을때부터 다양한 사람 만나보고 하는거 추천
24-02-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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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아 그렇구나..! 난 두 부모님 모두에게 사랑받고 잘 큰 사람도 자신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한테도 끌릴 수 있다고 생각했엉 자세한 답변 넘 고마워!!! 나도 잘 살아봐야지 ㅠㅠ
24-02-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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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댓쓴이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알아보고 자신괴 더 친해져보는 건 어떄?
작은거부터! 좋아하는 색깔이라던지..음식이라던지.. 그 개념이 점점 확장되어서 연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해
내가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타인에게 의존하는 비율이 크게 줄어서 주체적으로 생각하면서 관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거 같아 ㅎㅎ
나도 예사랑 동갑인데 난 정말 나에 대해 탐구를 많이 했거든 ! 그래서 인간관계 떄문에 내 일상이 위협받는? 흔들리는..? 경우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것 같아
자신의 중심이 단단하게 잡혀있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
음악 좋아하면 기타도 배워보고 가수 콘서트도 가서 미친듯이 놀아보기도 하고…요리 좋아하면 요리도 해보고 맛집도 다닌다던지 하면서 취미를 만드는것도 좋아
비단 연애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해 ㅎㅎ!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나는 이럴떄 불편하다고 생각하는구나, 이럴떄 감동받고 좋다고 느끼는구나 하고 자신을 열심히 탐구해봐 ! ㅎㅎ 분명 1퍼센트라도 도움이 될거야
24-02-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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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고마워 예사야 ㅠㅠ 동갑인데도 자신을 탐구한다니..! 멋진 것 같아 사실 누군가에게 의존한다는 게 자존감이 없는 거라고 생각도 드는데.. 날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나를 더 채워갈 것 같은 기분도 드네..! 대학 입학까지 얼마 안 남았지만 맛집부터 다녀봐야겠다 ㅎㅎ 고마워 ㅜㅜ!!
24-02-1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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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댓쓴이
많이 속앓이 하는 것 같아 기운내라고 말하고 싶네. 그런데 본문 내용을 보고 오히려 난 예사는 좋은 사람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선 자신의 상황을 객괜적으로 볼 줄도 알잖아. 예사가 어머님으로부터 취하는 정보들이 어떠한 배경에서 어떠한 기조로 오는 정보들인지 잘 이해하고, 또 그런 정보들이 스스로에게 박히는 편견이 되지 않도록 주의까지 하니 예사는 섬세하고 신중한 사람인 것 같아.

그냥 예사가 쓴 것처럼 나 좋아해준다고 혹해서 사귀어 보는 건 지양하면서 예사는 어떤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지 부터 알아보면 될것 같아. 그것도 경험을 해보면서 또 바뀔 거야ㅋ 사람 만난다는 게 그런거지 뭐ㅋ 근데 예사처럼 섬세하고 조심스런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 만나더라. 그니까 너무 지레 겁먹고 걱정마.

어머님의 딸이기도 하지만 예사는 예사라는 또다른 인격체이니 어머님과는 똑같은 길을 안 걸을 거야. 걱정 말고 이제 막 꽃피우는 20대 재미지게 만끽하자.
1 1
24-02-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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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 비밀글 입니다.
24-02-1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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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댓쓴이
난 너가 단편적으로 보면 연애할때 엄청 상대방에 대해 의심을 많이 하고 기대도 은근 많이해서 실망이 큰거같아.
난 연애할때 상대방한테 기대하는것도 없고 넌 너고 난 나야
이런 마인드로 연애를 해서 늘 아쉽고 바라는게 없었거든?
그러다보니 상처도 덜 받게되고 난 일단 너가 그냥 혼자서도 잘 지내는 그런 여유를 만드는게 되게 중요한거같아 !!!
24-02-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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