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가 힘들때면 25살에 긴머리에 하이힐 신고 눈도 크고 코도 높은 나를 연습장에 그렸었는데... 그냥 여러가지 이유와 천성의 나약함으로 내 20대는 그냥 볼품없이 우중충하게 지나가고 사고당한후에는 하이힐은 커녕 살짝 절면서 걸음ㅠ 눈이나 비오는 날은 더 심해ㅠ
20대 초에 하이힐 잠깐 신긴했는데 그땐 더 이뻐지고 신어야지 하고 미뤘었는데 그때 많이 신어둘걸ㅠㅠ 그게 내 인생 마지막 하이힐이 될줄은..
인생이란건 도대체 뭘까
10대때로 사무치게 돌아가고 싶다ㅠ
누려보지 못하고 흩어진 청춘 ㅠㅠ
물론 내 탓인거 알아..
공부도 미모도 건강도 직장도 이룬게 없...
제발 기술이 발전해서 나 50대 되면 할무니할아부지들은 중년처럼..내또래는 청년처럼 살다가 떠날수 있으면 좋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