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부동산 경매하는 여자 남자들이 좋아할까ㅜ 아빠가해보래

몇년전... 회사 일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어
당시 불안발작 비슷한 신체증상도 왔었고ㅜㅜㅜ
지금은 프리랜서인데 후유증 때문인지
예전에 곧잘 하던 작업도 어려운 상태야


아빠가 내 상황 다 알고...
지금 하시는 투자 공부 같이 해보자 하셔

엄마가 그 전에 막 다른 자격증 따라 푸쉬했는데
그걸로도 스트레스 오지게 받았거든ㅜㅜ
난 이 창작업이 구원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엄마가 밀어붙인 그 일도 포화상태라
신규 설자리없고 거진 계약직 당첨에
정규직도 페이 짜다드라ㅋㅋㅋㅋㅋㅋ


엄마랑 나 지지고볶는거 다 봐오신 아빠가
물건 검색해서 정리하는 간단한 미션 주셨는데
그냥 우울하기만해

잘되면 지금보다 나은 삶 살수도 있겠지
업종 특성상 압정구조가 심해서ㅜㅜ
돈나올 구멍 생기면 작업 집중하기도 좋을거고

관련 커뮤 가보면 우울해하는 사람들 셀수가 없어
그거 보고있으면 있는정병 없는정병 다 올거같아
그러니 밑천 만들어놓아서 나쁠 것도 없음

근데 여자가 재테크만 할줄알면
남자들이 싫어할거같기도 하고ㅜㅜ
임장다니는게 마냥 예뻐보이는 일은 아니잖아
시골도 가야하고...

여자는 잘난남자 만나서 sns로 공구하는게
훨씬 사랑받고 행복한 삶 아냐??
여자가 부동산 쪽 손대봤자 팔자만 더 사나워질거같고

그렇게 쫌쫌따리 찾은걸로 언제 먹고사나싶고ㅜㅜ
과거로 회귀해서 할아버지할머니께
신도시 될 땅 제발 사두시라고 비는게
훨씬 빠를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