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남친이랑 사귄지 3년쯤 됐어 남친은 나랑 동갑이고 곧 군대도 들어가서 요즘 여러모로 고민이 많아.
3년이나 사겼으니 진지하게 얘랑 결혼하는 상상도 많이 하고 미래도 많이 그렸는데 이제 뭔가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싶어,,,,
남친은 형편이 나에 비해 좀 떨어지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내가 더 밥 계산이나 카페 계산을 많이 해.
우리는 한명이 샀으면 또 다른 한명이 사고 이렇게 계산하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걔한테 쓴 돈이 더 많더라...
그리고 곧 내가 생일인데 아무 계획도 없어,,,
생일에 뭘 할건지 뭘 먹을건지 미리 예약이라도 해놔야하는데 “아.. 망했다...ㅠ” 이런 말만 하고 발전하는 게 없어.
난 생일 때 레스토랑 예약도 해서 밥 사주고 명품?까진 아니지만 대충 명품에 가까운 선물도 해줬는데 얜 계획이 없어그래서 그런지 나도 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이나 연상남자를 만나고 싶어...
아직 20대 초에 내가 너무 큰 걸 바라는 걸까...?
동갑연애다 보니 서로 친구같은 느낌인데 내가 무슨 말만 해도 툭툭 받아치고 져주는 게 없어,,, (내가 져달라고 해야만...?)
무튼,,, 고민 끄적여봤어 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연애고수들 나 좀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