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진짜 오래된 고민이라 그냥 적어볼게....
그냥 단순히 말하면 누가 나를 쳐다보는게 싫어
예를 들어 내가 버스 정류장으로 다가가면 정류장에 기다리던 다른 사람이 날 볼거아냐? 본능이니까ㅇㅇ
이런 것도 머리로 이해는 가거든? 그냥 누가 걸어서 다가오니까 슥 보는거라서 이해는 가는데 그냥 안 봤으면 좋겠어ㅜㅜ....
진짜 적으면서도 이상하네ㅎㅎㅎ...
알바나 공부 같은 일상 생활도 누가 쳐다보거나 쳐다보는듯하면 뻣뻣하게 굳고 엄청 불편해져 기분도 나빠지고
걍 내가 너무 시선을 의식하는걸까.....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걍 나를 투명인간이나 돌멩이처럼 봤으면 좋겠어 2초 이상 머무르지 않는 정도ㅠㅠㅠ 짧게 머무르는 시선은 그래도 좀 낫고... 그냥 내가 좀 많이 심한 도끼병 이런걸까... 근데 난 이성이 보는 거 같아서 싫고 이런 이유는 아니거든 (좋다는 것도 아님)
되고 싶은 건 걍 존재감 흐릿해서 있는듯 없는듯 살고싶어
내가 막 강렬하고 도화살(?) 있어서 시선 끈다 절대 이런거 아님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 쳐다보는거 싫어하면 결국 내가 힘들거든 그래서 신경을 안 쓰려고는 해.... 근데 막 생리 전이거나 예민해질때 한 두 세달에 한 번씩은 진짜 엄청 스트레스 받아
아 참고로 막 엄청 집 좋아해서 밖에 안 돌아다니거나 그런 것도 아냐 암것도 안 해도 차로 드라이브 나가는 거 좋아함ㅠㅠㅋㅋㅋㅋ 모순적이네ㅎㅎ.....
아무도 나 안 쳐다보니까 나만 스트레스 안 받으면 되는거겠지?
(호옥시나해서 적는데 예사 얼굴이 #@%!?한가봐 이런 댓 듣고 싶은 거 아니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