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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재수했는데 죽고 싶다

글쓴이
작성 23.12.13 20:30:39 조회 631

원래 공부를 안 해서 3년 내내 안 했어.. 솔직히 말하면 아예 노력조차 하기 싫었던 것 같아 내가 이정도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직면하기가 싫어서 회피했어
중학교 때 잘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모님이 재수하라고 하신 건데 재수 중간중간 방황도 너무 많이 하고 나쁜 생각도 많이 했어
59444에서 35314로 올린 거면 잘 한 걸까? 수능 때 너무 긴장해서 국어 두 지문 날린 게 한이야 대학 찾아보는데 그냥 한숨만 나온다.. 연말에 가족들끼리 다 모여서 저녁 먹는다는데 나가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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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솔직하게 말해서 많이 올린 건 아니지.... 근데 대학이 전부도 아니고 그거 말고도 할 일 많아
1
23-12-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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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창피하고, 후회되고, 힘들겠지만.. 생각을 정리한 후 가족들과 잘 대화해봤음 좋겠어
 예사 아직 젊어서 좋은 기회들이 분명히 올 거야
그리고 회피는 습관될 수 있으니 현실직면하는 힘도 길러보자
23-12-1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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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길이 그거말고 없는거 아니니까ㅜㅜ 좀 생각을다시 해보고 부모님이랑도 얘기해봐ㅜㅜㅜㅜ
23-12-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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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았어 일단 대학이 정 맘에 안들면 가서 편입해도 되구 대학 안좋아도 다 잘먹고 잘살더라 괜짢아 일단 지금은  푹 쉬자
23-12-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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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진짜 개잘한건데..?? 공부 안해도 앞에 77은 다 나오는데.. 저정도 올린거면
그 미미미누 인가? 거기서 일년 투자까지 받으면서 한 학생들 올린 점수보면 이 예사는 진자 대단한거임...
23-12-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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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올린거면 잘 한건디... 실제로 재수한다고 엄청 드라마틱하게 오르진 않아.. 수험생활도 가능성 보고 계속 하는건데 경험해본 바론 이게 좀 매몰되는게 있어서.. 과만 원하는 과 가고 나중에 편입하는것도 좋은거 같아
23-12-1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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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고생했어ㅜ 긴장 많이 했구나 경험을 더 많이 쌓고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면서 재수준비 해서 너가 원하는점수+대학까지 가자!
23-12-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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