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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결혼해서 안정된 예사들 있어?

글쓴이
작성 23.12.09 14:15:40 조회 529

20살이고 곧 삼수…곧 성형…

외모강박에 우울증도 심하고
근데 티는 안 내는 스타일이야 주변에 피해줄 바엔
방구석에 쳐박혀있겠다는 심보라 히키코모리같아

나도 내가 그렇게 못나게 생긴 거 아닌 거 아는데
그냥 엄청 예뻐지고 싶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평범하게 살고싶고

최종목표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내 불안한 심리도 안정화되고
자존감도 성형과 공부로 키워내서
멋진 사람으로 자라서
자식도 낳고
내 일도 있으면서 가정에도 충실한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

좋은 사람이 돼서 좋은 사람 만나고 싶어

내가 너무 신데렐라꿈꾸는 걸까?

혹시 결혼해서 행복한 예사 언니들 있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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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1번 댓쓴이
*게시자가 삭제하였습니다.
23-12-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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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댓쓴이
222 구구절절 맞눈말...
23-12-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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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댓쓴이
혼자서도 행복해야 결혼해서도 행복할 수 있대 너무 슬퍼말고 나 스스로를 행복하게하자
1
23-12-0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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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댓쓴이
내가 아닌 타인에게 기대와 환상이 많으면 그만큼 실망할수 있어.
결국 행복은 스스로 찾아내는거 같아.
23-12-1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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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댓쓴이
혼자서 잘 지낼 때 둘이 되어서도 잘 지낼 수 있대 ! 나도 의존도 높은 편이고 강박 심해ㅜ 그래서 노력중이야 ㅎㅎ 스스로 사랑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려고 !
23-12-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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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댓쓴이
남은 항상 곱하기 같은거야
내가 0이면 아무리 좋은사람 오고 곱하기를 해도 ㅇ이야.
일단 본인이 단단하게 박혀있어야 남이왔을때 더 뿌리를 내리고 안정이 되는거지 남에게 안정을 의지하는건 본인을 더 흔드는거밖에 안됨.
남한테 의지하려는거 아니야! 라고 한다면 글을 다시 읽어보길 바래. 처음부터 끝까지 외부에서 부터 바꾸려고 하잖아.
내면부터 건실히 다지길 바랄께 파이팅!
23-12-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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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댓쓴이
나도 똑같이 생각했어 입시 실패랑 정병이 와서 밖에도 못나갔어 정말이러다가 죽겠다 싶어서 병원 찾아갔어 그러니까 조금씩 괜찮아지더라 내 생활이 가능해지고 운동도 가고 공부도 시작하고 성형도 하고 지내니까 남 신경 쓸 시간이 없어졌어ㅋㅋㅋㅋㅋㅋ 사랑은 너무 어려운 거 같아서 정병 고질까봐 걍 냅뒀어
23-12-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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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나도 예사처럼 병원도 다시 다니고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렇게 다시 평범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곧 큰 성형 앞두고 있는데 성형 붓기 빠질 때 동안
병원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슬슬 펜도 다시 잡아보려고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뭔가 희망이 다시 생기는 거 같아!
23-12-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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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댓쓴이
나도 어릴때 우울증 심하고
내외모에 스트레스 많이받고 미래에대한 고민많이 했는데
그냥 그시기였던거 같아
남자들이 따라도 기댈남자도 없었고~
그냥 외로웠던거 같아
지금은 결혼해서 잘살고있어
23-12-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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