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연애] 내가 예민한건지 어장인건지 (장문주의)
익명글쓴이
작성일 23-11-28 15:43:08
조회 3,3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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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일단 나는 남자고 상대가 여자임
1. 알고지낸지 1년 정도 된 사이, 처음 만나본 건 3개월 전쯤
2. 만나고나서 날 대하는 태도가 좀 바뀜
ㄴ먼저 약속잡으려함
3. 두번째 만나고나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임
ㄴ 놀자 맛있는거 먹자 여행가자 등등
ㄴ 바빠서 못만난다니까 다음달엔 만나주겠지하며 아쉬워함
4. 어느날 갑자기 보고싶다고 연락 옴
5. 한달정도 뒤에 물어봤더니 그냥 힘든 일도 있었고 만취해서 그런거지 다른 감정있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함.
6. 네번째볼때 내가 느끼기엔 플러팅 멘트 던짐
ㄴ 자기는 재미없으면 안만난다
ㄴ 얘기 들어주는 쪽인데 나만나면 말을 많이한다.
ㄴ 남들과는 달리 특별하다는 뉘앙스로 얘기함
ㄴ 손깍지 끼는 스킨십도 거부감 없었음
7. 이 날 많이 취한 상태인데 자기 집에 들임 (아무일도 없었고 나는 더 조심스러웠음)
8. 나는 이런 적극적인 행동과 상황들때문에 나한테 이성적인 호감 있다고 확신함
ㄴ 몇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 꾸준히 됨
9. 만나보자고 얘기했더니 불편하면 연락 그만해도 된다고 얘기들음
10. 며칠 뒤에 나도 진정성 있게 좋아한다고 얘기함 근데 자기는 확신이 없다고 거절함.
ㄴ 나는 처음에 맘 없다가 얘가 내게 보인 행동에 감정이 생긴 상태
ㄴ 확신이 없다 했을 때 좋은 사람이니까 만나봐야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날 대한 게 아니고 확신없는 불안한 상태에서 만남을 이어간다면 알아가는 과정에서 좋아질수도 있지만 깊은 감정이 안 생긴다면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얘기함.
11. 자기도 처음엔 헷갈렸는데 이성적인 호감은 아니라고 결론이 났다고 했음
ㄴ 근데 3번에 적힌 적극적인 태도가 이 결론을 낸 이후에 내게 한 행동임. 4,6,7번도 마찬가지
12. 나는 이걸 여지를 줬다가 발 뺐다고 느낌 (남 주긴 아깝고 사귀기엔 아쉬워서 하는 행동으로 생각함)
13. 그래서 내가 거리 두자고 하고 연락 안하고 있는 상태
이전 연애들은 편하게 했는데 나만 좋아했나 싶기도하고 내가 누구 먼저 좋아한게 두번째라 낯설어..
놓치기 아쉬운 사람인데 마지막으로 전화할 때 자기는 친구 사이로 똑같이 편하게 대해줄 수 있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진짜 아무 맘도 없이 저런 행동이 가능한가 싶어서 난 어장이라고 판단한거거든..
예사들이 보기엔 어때
심란하다 ㅠㅠ
1. 알고지낸지 1년 정도 된 사이, 처음 만나본 건 3개월 전쯤
2. 만나고나서 날 대하는 태도가 좀 바뀜
ㄴ먼저 약속잡으려함
3. 두번째 만나고나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임
ㄴ 놀자 맛있는거 먹자 여행가자 등등
ㄴ 바빠서 못만난다니까 다음달엔 만나주겠지하며 아쉬워함
4. 어느날 갑자기 보고싶다고 연락 옴
5. 한달정도 뒤에 물어봤더니 그냥 힘든 일도 있었고 만취해서 그런거지 다른 감정있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함.
6. 네번째볼때 내가 느끼기엔 플러팅 멘트 던짐
ㄴ 자기는 재미없으면 안만난다
ㄴ 얘기 들어주는 쪽인데 나만나면 말을 많이한다.
ㄴ 남들과는 달리 특별하다는 뉘앙스로 얘기함
ㄴ 손깍지 끼는 스킨십도 거부감 없었음
7. 이 날 많이 취한 상태인데 자기 집에 들임 (아무일도 없었고 나는 더 조심스러웠음)
8. 나는 이런 적극적인 행동과 상황들때문에 나한테 이성적인 호감 있다고 확신함
ㄴ 몇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 꾸준히 됨
9. 만나보자고 얘기했더니 불편하면 연락 그만해도 된다고 얘기들음
10. 며칠 뒤에 나도 진정성 있게 좋아한다고 얘기함 근데 자기는 확신이 없다고 거절함.
ㄴ 나는 처음에 맘 없다가 얘가 내게 보인 행동에 감정이 생긴 상태
ㄴ 확신이 없다 했을 때 좋은 사람이니까 만나봐야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날 대한 게 아니고 확신없는 불안한 상태에서 만남을 이어간다면 알아가는 과정에서 좋아질수도 있지만 깊은 감정이 안 생긴다면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얘기함.
11. 자기도 처음엔 헷갈렸는데 이성적인 호감은 아니라고 결론이 났다고 했음
ㄴ 근데 3번에 적힌 적극적인 태도가 이 결론을 낸 이후에 내게 한 행동임. 4,6,7번도 마찬가지
12. 나는 이걸 여지를 줬다가 발 뺐다고 느낌 (남 주긴 아깝고 사귀기엔 아쉬워서 하는 행동으로 생각함)
13. 그래서 내가 거리 두자고 하고 연락 안하고 있는 상태
이전 연애들은 편하게 했는데 나만 좋아했나 싶기도하고 내가 누구 먼저 좋아한게 두번째라 낯설어..
놓치기 아쉬운 사람인데 마지막으로 전화할 때 자기는 친구 사이로 똑같이 편하게 대해줄 수 있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진짜 아무 맘도 없이 저런 행동이 가능한가 싶어서 난 어장이라고 판단한거거든..
예사들이 보기엔 어때
심란하다 ㅠㅠ
댓글
30
댓글목록
익명1호님의 댓글
익명1호
작성일
손깍지 끼는 거 에바 나 여잔데 남사친하고 손? 네바 못잡음 방금 생각했는데 우웩
익명2호님의 댓글
익명2호
작성일
내 생각도 어장인 것 같아… 누가 저렇게 구냐구… 친구면은
익명3호님의 댓글
익명3호
작성일
걍 지하기는 싫고 남주긴 아까워서
플러팅 하다가 다른 사람이 자기 눈에들어오는중에 예사가 좋다고 표현하니 확신없다고 한거같은?내 생각임
익명4호님의 댓글
익명4호
작성일
확신안주고 저러는거 너무 싫다아 ㅜㅜㅜ 결국 맘고생은 나의 몫
익명5호님의 댓글
익명5호
작성일
나는 정말 좋아한다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어장 맞는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맞는다면 저런 애매한 대답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놓치기 아쉬운 사람이겠지만 만나도 상대는 늘 예사를 헷갈리게 하고 확신을 안주고 힘들게 할 거 같은 사람이라 놓아주는게 좋을 거 같아
그리고 예사는 정도 잘 안주고 확신을 안 준다고 했는데 상대는 예사의 확신을 받았지만 예사에게는 주지 않은 거잖아..예사가 댓글에 남긴 걸 보면 상대가 불안하지 않게 해주는 좋은 사람인 거 같아서 예사 같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