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잡담] 지긋지긋한 족저근막염 탈출 후기!!! (긴글주의)

임신하면서 15키로 찌고 출산 후 스트레스를 먹는거에 풀었어요.. 그래서 5키로가 더 쪘더라구요.. 제 몸무게를 족저근막이 감당을 못 했는지 1년전 족저근막염에 걸리고 말았어요.. 족저근막염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하루하루가 미칠거같은 고통이에요..특히 아침에 첫발 내딛는게 제일 고통이죠.. 그 뒤로 병원에서 소염진통제 처방 받고 체외충격파도 10회 맞고 한의원가서 침도 맞고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는 해봤던거 같아요.. 그런데 결국 150만원 넘는 병원비만 날렸더라구요.. 통증은 병원치료 이전보다 줄어들지 않았어요ㅠㅠ 결국 마지막 희망은 집에서 자가치료하는 방법 밖에 없더라구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관리해주니까 기적처럼 어느새 좋아지더라구요..ㅠㅠ 제가 자가치료했던 방법을 알려드리면 좋을 거 같아서 남겨드릴게요!! 참고만 해보셔도 좋으실 거 같아요!

1. 아침에 일어나면 10분 발바닥,종아리 스트레칭 (유튜브 족저근막염 스트레칭 검색하면 잘 나와있어요!)
2. 너무 딱딱하지 않은 마사지볼로 자투리 시간(오전,오후)마다 마사지 해주기(저는 땅콩마사지이랑 테니스공 활용했어요!)
3. 족저근막염 관리기로 족저근막 속근육 마사지 해주기 (의사쌤한테 추천 받았는데 집에서 물리치료 하는 느낌이에요!)
4. 자기 전 족욕 15분 해주기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가 좋아요 뜨뜻한 온도로! 만약 증상이 가벼우시면 냉찜질도 도움이 되요!)

집에서는 아치 잡아주는 푹신한 실내화 신고 외출할 때는 스케쳐스 아치핏 신고 다녓어요!

족저근막염은 재발율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통증이 없지만 아직도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한 번 걸리면 꾸준히 관리 해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다 보니 장문으로 적었는데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