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거의 매주마다 학원 끝나고 만나서 떡볶이 사먹으면서 논 남사친이 있었는데
성인되고 나서도 가끔씩 만나서 단둘이 술 마시고 놀았었우
근데 서로 연애상담 해줄만큼 관심이 없는줄 알았는데 그건 나만 그런거엿늠 ..
갑자기 문자로 고백받음 ..
난 걔가 날 좋아한다는 눈치도 못챘고 걍 너무 뜬금없고 당황해서 그냥 걔랑 확 거리를 뒀는데
겹치는 지인이 너무 많아서 손절까진 아니고 그때 이후로 제대로 만나서 논 적은 없어
걍 ,, 어쩌다가 만나면 안부인사 하는 정도?
이게 2년전 일인데
오늘 알바하다가 걔한테서 완전 뜬금없이 요즘 잘 지내냐고 문자가 온거야
무슨 용건이 잇나?하고 뭔일이냐고 물었더니 걍 궁금해서 물어봣댜
암튼 쩌구쩌구어쩌구 걍 안부만 주고 받는데 걔가 갑자기 솔직히 나랑 대화 나누는게 그리워서? 문자한거래
근데 이게 .. 나랑 잘되고 싶어서 이러는건지 그녕 학생-갓성인 됏을때 같이 놀던게 그리워서 그런건진 잘 모루겟어 ,,
나는 걔한테 이성적인 관심??그런거 하나도 없는데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 ,,
문자한 스샷이라도 올리고 싶은데 내가 해외에 살고 문자를 영어로 해서ㅠ 올리진 못하겟다 ,, 그리구 어휘력 딸리는것도 이해해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