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3세고 지금까지 모아둔 돈이 2500~2600정도야.
(청약이랑, 적금, 개인 생활비 포함)
은행 vip등급이라서 지점장님이 정기적으로 안부 문자도 보내줌.
서른전에 1억까진 아니라도 7500이상은 모으고싶음.
근데 내가 너무 궁핍하게 사는거 같아서 나중에 후회할까봐 고민돼
흔한 호캉스도 어릴때뺴고 안가보고
연예인 콘서트, 최애콘서트도 돈 모으기위해 안가고
배민이나 요기요같은 배달어플도 아예 안쓰고
소액지출은 멜론이랑 유튜브프리미엄정도?
화장품도 거의 아껴씀.
영화보고싶어도 참음(아니면 피뽑아서 표받음)
전시회도 거의 안감
뮤지컬도 마지막으로 본게 9년전
옷도 최대한 보세로 사고있어. 내가 유일하게 옷사는걸좋아해서.
밥먹는것도 가장 크게 쓰는데가 애슐리나 쿠우쿠우갈때.
최대한 식비도 15000원 안넘길려고 해.
(근데 서울이다보니 대부분 물가가 비싸)
카페 갈때도 최대한 아메리카노나 비싼대가면 6000이내 음료만 시킴. 디저트는 가끔먹고
머리같은거 컷트도 최대한 싼곳으로 감.
술안함
한달 지출 최대한 50만원전후로씀
(식비, 교통비, 통신비, 소액결제 등 포함)
다행이 전에 직장에서는 식사가 제공됨.
근데 돈 모이는것도 좋고, vip등급됐을때도 좋았는데
너무 아껴쓰고, 남들처럼 여행가거나, 고급적인 음식 먹거나, 피부관리 받거나, 비싼 돈쓰고 값진 경험하는게 거의 없다보니 나중에 내 20대중반에 특별하고 행복하거나 기쁜 추억이 없을까봐 걱정된다.
매일 돈 아끼기위해 계산기 두둘기고, 최저가 찾아보고 그러는게 알뜰하긴 하지만... 돈만 모으다가 청춘은 못 모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