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꾹꾹 참다가 이건 우울증 신호다(=몸이 물수건처럼 추욱 쳐진다, 숨쉬기도 귀찮고 힘들다)싶으면 새벽에 에어팟으로 내가 위로 받을 때 듣는 음악 들으면서 펑펑 울어 진짜 더이상 눈물이 안 나올 때까지 펑펑 울다가 내 미래의 딸한테 편지써 지금 이 감정, 이 시간을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이런거 쓰면 나아져
우울한 내 자신을 인정하고 그래도 모라도 해보려 하는거 같아, 계속 쉬기만 하고 누워있으면 오히려 더 우울한 기분에 빠져드니까 차라리 작은거라도 행동하고 좀 쉬다가 다시 해보고.. 난 이렇게 하는것 같아 ㅎㅎ 그리고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훨씬 좋다거 생각해 혼자있으려 하지 말고 ..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다 생각하고 조금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