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면 화나고 눈물 남
내 최악의 카페 알바였는데 사장은 20대 후반이고 남자사장이구 난 그때 21살이였어 그때 막 다른 카페 알바도 해보고 전에 일했던 카페에서 칭찬도 듣구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어
근데 그 개인카페 첫날 들어갔을때 생생하게 기억함
사장이 말 장난 좋아하냐고 해서 그냥 적당히 좋아한다함
근데 첫날부터 자꾸 선 씨게 넘구 나보고 마스크 벗어버라고 하고 인스타 아이디 알려달라하고 내 주변 친구들 소개시켜달라함 더한 경우는 충전기 꽂아줄수 있냐하는 손님이 있었는데 없다고 하고 그 손님이 본인 테이블로 앉자마자
내앞에서 온갖 욕하고 투덜거리는 사장 아직두 기억남
이게 첫날에 있었던 일임
두번째 날은 더 최악
나보고 연애경험 있냐고 물어보길래 한번도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그 뒤로 내몸을 자꾸 터치함 진짜 이날에 그만둬야겠다 생각했어 내가 음료 만드는 부분에서 약간 버벅거리면 뒤에 디저트 만드는 방에 나 불러서 거의 벽치기로
양손으로 나 못나오게 막고 내가 너무 부담스럽고 무서워서 부담스럽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비켜줌 진짜 역겨움 그자체 였어
결국엔 여기3일만에 그만뒀고 심지어 그 사장이랑 풀타임으로 있는 시간이였어
이거 말고 다른 일도 있었는데 너무 많아 트라우마도 생겼구 그 카페 지나가면 사장 보여서 내가 숨게 되더라
새벽에 급 생각나서 끄적여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