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자 91년생이고 33살이야.
어제 그냥 저냥 아는 남자선배가 갑자기 전화해서 40대 초중반인 건너건너 아는 남자를 소개해주겠다며 가볍게 만나보라는데 뭔가 기분이 좀 그렇네
그 소개해준다는 분도 서로 알긴 아는 사이거든… 근데 그분이 나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는데 내가 알기론 나이차가 열살정도 있는데 일단 한번 가볍게 만나는 게 가능할 것 같아? 나한텐 또래가 아니라 어른인 느낌이라 가볍게 만나라는게 굉장한 미션같기도 하고.
외모도 나이도 직업도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남자를 소개해주면서 인품이 좋다며 추켜세우는 선배도 싫어지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