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성인이고 암만 성인이래도 엄마아빠 앞에서 대놓고 피는건 좀 그렇잖아... 담배 피는게 뭐 자랑이라고 엄마아빠한테 핀다고 먼저 말하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나름 몰래 피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얼마 전에 들킨거야 ㅜ
엄마가 너무 속상하다고... 건강에 좋을 것도 없는데 당장 다 끊어라 하면서 내 소지품 같은거 다 뒤져서 담배 관련된건 싹 다 버리셨는데... 다 큰 자식 물건 막 강압적으로 버리신건 너무..;; 속상했긴 했지만 엄마 마음이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원래 나도 금연 생각이 있기도 했어서 알겠다 했거든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잖아.. 결국 전자담배 하나 사버렸다 연초라도 끊어보게 ㅠ 이건 냄새가 심하니까
솔직히 내 의지가 진짜 강하지 않은 이상 금연은 거의 불가능하다 생각하는데 난 금연 생각만 있었지 당장 끊을 생각은 없었고... 내가 학생이면 모르겠는데 담배 사도 사회에서 아무도 뭐라 안하는 성인인데 엄마랑 좀 타협점을 찾고 싶거든 근데 우리집이 많이 엄해서ㅎㅎ... 어째야할지 모르겠네 자취하기 전 까진 몰래몰래 피는게 최선일까? 나랑 같은 경험 갖고 있는 예사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