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많이 긴글이야! 정신차리게 따끔한 조언좀 해줘 ..
난 1년 전썸남 못잊고 있어
5월달에 부계정으로 전썸남한테 연락 왔는데 미안하다고 연락왔어 주변 사람들은 다 찌질하다고 별로라고 하는데 난 그거 마져도 좋더라ㅜ 대충 본인이 미안하다고 보내고 날 호감으로까만 보고 좋아하지 않았다는거야 그것도 원래 알고 있었고..갑자기 자기 궁금한게 하나 있다고 전화하자는 거야
그러면서 나한테 전 썸남이 내 번호 삭제 했냐고 하고, 삭제했었다고 말했어 내가 여기서 또 번호 다시 달라고 했거든 그러더니 걔가 또 번호 삭제하려고? 이러면서 자기 번호는 일단 보내줬어 그 당일날 전화로 오해나 내가 서운했던 일 말하고 잘 풀리는줄 알았다..?
근데 술이 문제야
담날 내가 술막고 전화해서 얘한테 사실 아직까지 마음 있다고 말했어 그러더니 나한테 철벽 치더라 이미 썸타는 여자는 있다는 뉘앙스로 말했거든 그 말을 듣는 순간 상처 엄청 받고 그래서 내가 그냥 여기서 서로 모른척 하고 지내는게 내속이 편하다 그렇게 지내자라고 말했거든
걔가 제차 확인 하는거야 너 정말 모른척 지낼수 있냐고
난 알겠다고 하고 근데 그 순간이 너무초라하고 어디로 숨고 싶더라 그러면서 그럼 이게 마지막 전화겠네 이러고
내가 정말 끊을거야? 몇번 물어보니까 냉정하게 끊는다고 말하더라 본인 12시에 자야한다고 담날 썸녀랑 만나야한대
진짜 난 너무 충격인데 오만가지 감정 다 들더라
썸녀랑은 잘돼가면서 나한테 연락은 왜 온거지 썸탔을때 나한테 미안한게 많아서 사과한게 아니라 형식적으로 뭔가 사과 해야할거 같아서 사과한거래
그러고선 5월 지났는데 솔직히 못잊고 있어
친구들이 세상은 남자애들은 많다, 소개시켜주겠다 이러고
막상 다른 남자애들이랑 시작 하려는것도 어렵고,내 자존감은 바닥까지 내려가고 저 남자애도 저렇게 날 생각하겠지?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전썸남은 내 번호 안지웠나봐 카톡 추천에 떴거든
신경도 안쓰던 전썸남 프뮤에 자꾸 신경쓰게 되고, 인스타 염탐도 하게 되고 비공개인데도 자꾸 걔 인스타에 들어가
온갖 신경이 그쪽으로가있어...
자꾸 염탐하게 되고, 내가 서로 모른척 하고 지내자고 한말이 너무 후회되고 스트레스 받더라
내가 먼저 모른척 하고 지내자라고 말하고 걔 연락 솔직히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어ㅡㅜㅜㅜ
진짜 따끔한 조언 부탁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