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직장 다니다가 하기 싫은일 하니까 현타도 너무 오고 죽을때 하고 싶은거 못해서 후회하진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퇴사를 했다.
어릴적부터 하고싶었던 일 배워보려고 자격증, 학교, 관련 알바,직종등 찾아보니 역시나 찾아볼수록 그렇게 좋은 직업은 아니다, 근데 설마 굶어죽겠어 싶긴해서 하기로 결정했어.
근데 대학을 가려니 졸업하고 나이가 걱정되고, 그냥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자니 아무런 자격없이 시작하면 정보도 없어서 힘들것도 같고...
전문대 2년제가 제일 조건에 맞는거 같아서 모은 돈이랑 알바 좀 뛰면 학비는 마련할수 있을것같으니 전문대 가기로 결정했어.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비추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데, 같은 대학을 나와도 아웃풋이 개개인별로 다 다르니까 참고만 하려고...
설령 떨어지게 되면 진짜 큰일이긴 한데, 그래도 갓 고등학교 나온 친구들 보단 내가 면접을 더 보지 않을까...
참 사는게 뭐든 선택하면 그 이후엔 시간을 돌릴수 없어서 무서운거 같아.
여지껏 내가 굶어 죽을일은 없다고 살았는데, 20대 후반됐다고 벌써 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