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62에 42키로인데 평생 쭉 마른체형이었어
나는 스스로 별 생각 없이 사는데 아빠는 맨날 나 볼 때 마다 살 좀 찌라고 구박하고 잔소리하고ㅠㅠ 삐쩍 꼴았다하면서 엄청 뭐라해..
처음 보는 사람들도 다 너무 말랐다 살 좀 쪄라 뼈다귀 이러고
다들 내 팔목 보고 놀래.. 그래서 반팔 입기가 싫어ㅠㅠ
언제는 한번 남자친구랑 같이 걸어가는데 내가 그때 딱붙는 부츠컷 바지를 입고 있었어 근데 바로 뒤에 있던 어떤 여자 두명이 내 욕하는거야 ㅎ^^ 일부러 다 들리게 ㅎ 뼈다귀 아니냐고 부러질 것 같다느니 이러면서 .. 혼자 였으면 그러려니 했을 텐데 남자친구랑 같이 가던중에 들으니까 더 민망하고ㅠ 화나고ㅠ..
이게 내 잘못도 아니고ㅠ 나 대식가는 아니지만 평범하게 먹고
살 찌우려고 운동도 하고 하루4끼 많이 먹는거 도전도 하고 했는데 안쪄.... 왜 뚱뚱한 사람들한테 뚱뚱하다고 하는 건 욕인 줄 알면서
마른 사람한테 해골 뼈다귀 부러질 것 같다 이러는 건 욕인 줄 모를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