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하자마자 해외 혼자 나와산지 6년됐당 나이먹으니까 다크너무 심해서 한국들어가면 뭐 좀 할까하고 알아보다 가입함.
20대 초반엔 연애도 어렵고해서 커뮤에서 사람들 글 찾아보고 써보곤했는데 커뮤안한지 진짜 오래돼서 감회가 새롭네!! ㅠ 여기 생활적응하고 뭐하고하다보니 정신없이 그냥 시간 훅 가더라공
그러다보니 그렇게 빨리 바뀌는 한국사회 잘모르겠고 이쪽 사람들이랑 있으니까 그냥 뭐라하지 정체성은 아닌데 매너혼란이 너무 오더라고.
칭구들이랑 하던 말버릇 행동 여기서 비슷하게 나와버리면 너무 무례할때도 있고 여기서하는 식으로 한국가서 하면 어쩔땐 가식 혹은 다른 방식으로 가식 엄청 떨어야하고
너무 어렵당 ㅠㅠㅠㅠ 한국친구들이랑도 자연스럽게 멀어지니까 당연힘들고 여기사회에서 적응하는것도 너무 어려워. 보스들이랑은 사이 진짜 최악일정도 ㅠㅠ 그래두 좋은 사람들 많지만 암만 난 외계인이더라구;;;;
가끔 여기 괴애애애앵장히 오래사는 한국분들 만나면 너무 옛날 마인드갖고 쭉 사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것도 안맞구. 한국가기엔 할일도 있고 좀 주저하게돼.
친구문제나 혼자있는건 괜찮아ㅏㅏ 중학생때부터 밥 혼자먹는거 익숙한 선택적왕따였어서 !!!!! (그래도 나름 주위에 멋진사람들 되게많아..... 뭐라하지? 친구라고는 할 수 있는데 잘 생각해보면 얘가 진짜 내 친구가 맞을까? 이런느낌의 관계는 굉장히 많아; 뭐 내잘못 혹은 상황때문일 수도 있겠지!!) 좀 맘 맞는 사람들이 나이차가 많이 커서 그렇지 그래도 있긴해..
그냥 영혼없이 묵묵히 혼자 조용히 사는 삶을 택하고있는데 앞으로도 쭉 이 외로운 삶을 쭉 안고 살아가야할까 너무 걱정돼 ㅎㅠㅠㅠㅠㅠ 20대 내내 안쉬던 연애를 이젠 안한지 2년도 넘어쪄. 눈은 높아지고 만나왔던 비슷한 그런 사람들?은 은근 이쪽에서 찾기 어렵고..... (대도시내내 살다가 이젠 조용한 소도시에 있고싶어지더라구 넘나 스트레스) 나이들 수록 서로 자연스럽게 계산하고 참 슬프넹!
그냥 주저리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