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부터는 안맞는 친구나 문제있는 친구는 애초에 싹을 잘라버리고 살고있어. 거기에 에너지 뺏기는게 싫어서..
그러고 남은 친구들은 진짜 말도 잘 통하고 도의적으로도 문제 없고 성향도 취향다 잘맞아 초등학교~사회나와서 사귄 친구들로 다양.. 다들 나이도 나이고 사회생활해서 자주는 못보고 일년에 몇번씩은 만나
근데 가끔 나의 극강 내향성이카톡오고 안부 물어보는거 조차 기 빨릴때가 있어.. 일단 우선순위가 일이랑 내가 우선이라 (개인사업 혼자해서 정신없는 기간이 좀 있어) 정신빠져서 주변 사람 돌볼 기력이 없을때 같은때 오랜만에 연락해주고 그럼 너무너무 고맙고 그런데 바쁘면 몇일씩 있다 답하기도 하고 그래… 그런 또 미친듯이 미안해짐.. 또 기력없으면 만나면 기빨려서 만나기 부담스러워서 바쁘다 하기도 하고..
취미활동 할때도 낯선 누가 말걸거나 그러면 너무 불편해 어쩌다 이렇게까지 에너지 없는 인간으로 진화한거지 싶어 가끔 ㅠㅠㅎ… 피티쌤이 말거는거도 부담스러움.. 운동만 하고싶을 정돜ㅋㅋㅋㅋㅋ 개힘든데 그럼ㅋㅋㅋㅋ큐ㅠㅠ
그래서 외향적으로 에너지 얻는 사람들 보면 부러워.. 난 그냥 사람 많은곳으로 간다 생각만해도 기 빨려버리거든 일단.. 나같은 사람 또 있어..? 다들 어찌 살고있나 문득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