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설명하자면 친한 남자인 오빠 2명이 있는데 둘 다 집에서 1분거리에 살아서 거의 매일 만나서 저녁먹거든.
근데 둘 다 일단 성격이 엄청 활발하고 친해졌다 생각하면 약간 선 넘는 드립 많이 치고 또 선넘었다 얘기하면 바로 사과하는 편이거든
요즘 들어 자꾸 내 얼굴 어쩌고 얘기하는데 그게 진짜 내 콤플렉스라서 순간 뭐라고 대답하지하면서 얼버무린 적이 대부분이었고
내 친구들도 본 적 있고 만나고 나면 못생겼다고 얘기하길래 정색하면서 "내 친구 말하는거야?" 하니까 "아 그냥 취향탄다고" 하면서 다른 말로 돌리고 하더라고 근데 나도 그 오빠들 친구들도 본 적 있는데 그 사람이 어떻게 생기든 어떻던 난 절대 평가 안하고 다시 언급한 적도 없는데 자꾸 집에 와서 아무말도 못한게 너무 열받아...
나는 만약 그런 상황이 또 생기면 "왜 자꾸 다른 사람 평가해? 거울이나 보고 좀 말하던지 다른 사람이라고 니보면서 그런 생각 안들까? 다들 그냥 말 안하는거니까 너도 눈치랑 개념 좀 챙겨" 라는 말 밖에 생각 안나는데 똑같은 사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 ㅠㅠㅠ
진짜 다시는 똑같은 얘기 못하게 더 확실하고 센스있게 그 사람들이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멘트 없을까.....
도와줘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