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씀이가 큰 이성친구의 소비습관은 고쳐질 수 있을까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을 생각안하고 만날 수가 없는데
최근 만나고있는 이성친구의 씀씀이가 너무 크네요 ㅎㅎ
저희집도 그렇게 부족한 집은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은 부모자식간에도
빌린돈은 서로 철저하게 갚도록 교육을 받아와서 그런지, 저는 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고
웬만하면 도움을 주지도 받지도 말자는 주의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는 몇주만에 벌써 수십- 수백만원 하는 전자기기를 세개씩 지르고
그래도 스트레스가 쌓인다며 쇼핑이 필요하다고 하고 ㅎㅎ
뿐만아니라,
이성친구가 가족들에게 , 부모님은 그렇다치지만, 이미 결혼한지 5년이 넘는 동생에게도
금전적이거나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는게 좋아보이지가 않더라구요.
본인이 그만큼 소득수준이 되니까 그러는건지, 아니면 저축은 거의 안하고 버는 족족
쓰기만 하는건지,,, 그것까지 아직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주위에 억대연봉인 사람들( 직장 상사나 지인 등)도
저렇게 소비하지는 않던데 ,,, 다들 노후를 위해 한푼이라도 아끼려고하지 ..
경제관념이 맞지않는다고 느껴질때 보통 그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게 맞지 않을때 대화를 통해 해결이 될 수는 있을까요?
돈 안쓰는 사람만나는것보다는 잘 쓰는게 나은거라고하지만 ,,, 심해도 너무 심한것같아서 ...
본인 돈 쓴다는데 쓰지말라고 할수도없고 ㅋㅋㅋㅋㅋ 저한테 말이나 안하면 좋겠는데
뭐 살때마다 뭐 누구 줄 때마다 따박따박 저한테 알려주니까 첨엔 아 돈 잘버나 싶었는데
어차피 살꺼면서 왜 나한테 말하나 자랑하는건가 스트레스받는다
이런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